상단여백
HOME 여론
[기자일언] 편의점 음식이 몸에 좋지 않은 이유
  • 이정민 수습기자
  • 승인 2023.09.04 08:00
  • 호수 702
  • 댓글 0

나는 편의점 음식을 자주 먹는다. 대학교에 올라와서부터 학교 주변에서 혼자 밥 먹기 까다롭고 귀찮을 때 간편하게 먹기 좋기 때문에 편의점을 하루에 한 번씩 꼭 간다. 편의점에 가면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 음식을 자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은 편의점 음식은 유명 밥집 부럽지 않게 많은 학생이 들락거린다. 여름 방학 동안은 편의점 음식을 안 먹을 줄 알았지만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학기 중보다 편의점 음식을 더 자주 먹는다. 이렇게 4개월 넘게 편의점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 나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첫 번째, 살이 무지하게 쪘다. 대학교에 와서 편의점 음식만을 먹게 되니 3kg가 순식간에 쪘다. 편의점 음식은 보통 인스턴트 음식이기에 탄수화물, 지방의 비율과 칼로리가 높고 섬유소나 영양분이 적다. 지방을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 섭취량이 과해지면서 체중이 불어난다. 우리나라 기준 하루 권장 칼로리는 성인 남성은 2700kcal, 성인 여성은 2000kcal다. 그러나 편의점 햄버거의 칼로리는 700~800kcal고, 편의점 도시락 칼로리는 보통 700kcal 정도, 삼각 김밥은 3개에 900kcal 정도다. 우리가 자주 먹는 라면도 500kcal가 넘는다. 이러한 편의점 음식을 하루에 한 끼 이상 먹게 되면 권장 칼로리를 훌쩍 넘기게 되면서 우리는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편의점 음식에는 식품에 향, 색상, 보존 등의 목적으로 첨가되는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착색료, 감미료, 보존료 등을 1년 평균 24kg 이상 섭취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식품 첨가물의 성분들은 장내에 있는 나쁜 균들을 더 증식시켜 더 심한 독소를 만들어낸다. 그러한 독소가 퍼지면서 간의 해독을 방해한다. 따라서 간에서 해독작용에 장애를 받고, 장에서 독소 배출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소화에 어려움이 생긴다. 

세 번째,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 편의점 음식은 인스턴트, 즉 ‘즉석식품’이다. 전자레인지에만 돌려도 빨리 먹을 수 있게 가공돼서 만들어진 식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조미료가 많이 첨가돼 있어 입맛을 강하게 자극한다. 그런 편의점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 일반식을 먹으면 싱겁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편의점 음식을 가끔 먹는 정도는 충분히 우리 몸이 해독하고 중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의 두 끼 이상 먹는다고 하면 당연히 안 좋은 첨가물이 쌓일 수밖에 없다. 편의점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냉동 음식을 피하고, 편의점 음식을 자주 먹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편의점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주식’ 이 되지 않도록 우리대학 학생들도 편의점 음식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자.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민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