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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블랙핑크, 아시아 최초 <코첼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 정주영 기자
  • 승인 2023.05.01 08:00
  • 호수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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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준 지난 14일(금)부터 23일(월)까지 빌보드 선정 TOP50 페스티벌 1위를 차지한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이 열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로라도 사막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위상의 음악 축제로, 수많은 미국 내 음악 축제의 기준이다. 무대 크기는 무려 서울 잠실 경기장의 약 92배 크기이며, 하루 입장객이 약 12만 5천 명에 달한다. 캐스팅 또한 타 음악 축제와 차원이 다른 규모다.

1999년 최초 개최된 <코첼라 페스티벌>은 초창기에는 록 음악이 주 장르였으나, 오늘날은 R&B, 일렉트로닉, 언더그라운드, 펑크 록, 팝 등 광범위한 장르를 다루는 축제가 됐다. <코첼라 페스티벌>의 무대는 총 7개로, ▲코첼라 스테이지(메인 스테이지) ▲아웃도어 씨어터(세컨드 스테이지) 그리고 서브 스테이지인 ▲사하라 ▲유마 ▲소노라 ▲고비 ▲모자비로 나뉜다. 이 중 코첼라 스테이지가 가장 큰 규모이며, <코첼라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헤드라이너가 코첼라 스테이지에 서게 된다. 역대 헤드라이너로 ▲AC/DC ▲에미넴 ▲칸예 웨스트 ▲비욘세 ▲더 위켄드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있다.

이렇게 어마한 축제에 국내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서게 된다면 어떨까? 확실히 우리 문화를 알리며 국위선양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이가 실제로 일어났다. 지난 15일(토), K-팝 최정상 걸그룹 블랙핑크가 <코첼라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섰다. 2019년 블랙핑크는 <코첼라 페스티벌>의 사하라 무대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브 헤드라이너로 섰으며, 4년 후인 현재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헤드라이너로 초청됐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무대별로 생중계 하는데, 블랙핑크 공연이 시작되자 시청자 수가 무려 2억 5천만 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무대 직후 공연 영상은 몇천만 회를 가뿐히 넘었으며,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랭킹 1위는 ‘블랙핑크X코첼라’였다. 이렇듯 블랙핑크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문화의 위엄을 전세계에 알렸다. 블랙핑크가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서브 헤드라이너,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선 무대를 모두 본 기자는 블랙핑크의 역량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작은 체구와 달리 미친 듯이 터지는 발성과 무대 장악력, 몇십 곡을 연달아 공연해도 별로 지친 내색 없이 라이브를 해내는 실력에 ‘월드 클래스’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됐다.

이외 국내 아티스트로 DPR LIVE, DPR IAN, LØREN 등이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 서브 스테이지에서 세계 각지의 음악 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렸다. 현재 세 아티스트의 경우 국내보다 국외 팬들의 관심도가 더 높다. 독자들에게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이들 음악 중 ▲DPR LIVE의 ‘LEGACY’ ▲DPR IAN의 ‘So Beautiful’ ▲LØREN의 ‘EMPTY TRASH’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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