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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첫 보금자리, 학생생활관
  • 권진욱 수습기자, 현효정 수습기자
  • 승인 2023.05.01 08:00
  • 호수 699
  • 댓글 0

20살, 이 시기 우리는 부모님의 곁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중 많은 대학생은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인 학생생활관에 입실해 본격적인 독립을 시작한다. 지난 2월 26일(일) 우리대학 학생생활관 2023학년도 1학기 정규 개관이 시작됐다. 이번 정규 개관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이 생활관에 입실해 빈 호실이 많지 않다.  많은 학생이 지내고 있는 학생생활관은 과연 어떤 곳이고, 학우들은 얼마나 이 장소를 잘 알고 있을까. 창원대신문은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학생생활관에 대해 샅샅이 조사했다.

(1) 학생생활관이 어떤 곳이야?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은 우리대학 경영대(21호관) 옆에 있다. 학생생활관 앞에 아름다운 호수 ‘청운지’가 있으며 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고, 호수에 살고있는 거위를 볼 수 있다. 학생생활관은 학생들이 집과 같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소통과 교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완전한 개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지어졌다. 그러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냉장고, 난로 등 전열기구 및 면학에 방해되는 물품의 반입은 금지되며 적발 시 벌점이 부과된다.

<학생생활관 1동에서 7동까지>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은 1동부터 7동까지 있으며 여학생 생활관은 ▲BTL 1, 5동 ▲생활관 3, 4동 남학생 생활관은 ▲2동 ▲BTL 6, 7동이다. 생활관 2동과 3동은 1인 1실, 4동은 6인 1실, BTL 동은 2인 1실로 약 2,200명의 학생이 입실할 수 있다. 생활관에 기본적으로 책상, 책꽂이, 의자, 침대, 옷장, 빨래건조대(2인 1개)가 지급되며 침구류(베개, 침대 패드 및 이불), PC, 인터넷 전용선, 세면도구, 세제류 등을 가지고 입실이 가능하다. 학생생활관 내부에 수리가 필요하거나 점검이 필요하다면 우리대학 학생생활관 홈페이지 > 온라인서비스 > 수리 신청 서비스를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학생생활관 입실 시 받은 출입 카드를 분실한 경우 생활관 2, 3, 4동 관생은 학생생활관 행정실, BTL 5, 6동 관생은은 학생생활관 식당 옆에 있는 BTL 운영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으며 BTL 1, 7동 관생은 1층에 있는 운영사무실에서 재발급을 신청을 할 수 있다.

<학생생활관 식당>
BTL 6동 1층에 있는 학생생활관 식당은 현재 평일만 운영 중이다. 조식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중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그리고 석식은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이다. 현재 정식, 일품 2개의 메뉴를 통해 생활관생의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게 운영 중이며 특히 조식에는 샐러드, 샌드위치, 선식 등이 포함된 간편식을 제공한
다. 간편식을 원한다면 하루 전에 신청해야 한다. 현재 우리 학생생활관은 0.5식, 1식, 2식, 3식으로 운영 중이며 선택한 식대 이외 추가로 식권 구매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식단은 창원대학교 앱, 혹은 우리대학 학생생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0.5식 이용자는 매달 식사 횟수가 고정돼 있으며 하루 한 번 식사가 가능하다. 식사 후 남은 횟수가 궁금하다면 학생생활관 식당을 방문하면 알 수 있고, 식수 변경을 하고 싶은 학생은 학생생활관 공지사항을 안내문 절차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학생생활관 편의 시설>
우리대학 학생생활관 건물 내부에는 휴게실, 독서실, 세탁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 중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학생생활관에 전자레인지도 배치 중이며 복지동 1층, BTL 6동 1층에 편의점이 있다. 생활관마다 택배를 수령 받을 수 있는 곳이 있고, 평일에만 수령이 가능하다. 생활관 2, 3, 4동은 봉림 고시원 건물 1층에 있는 택배 보관소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택배 보관소는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수령 가능하다. BTL 1, 5, 6, 7동은 각 동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택배 수령 시간은 각 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학생생활관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학생생활관 행정실 ▲BTL 운영사 ▲학생생활관 자치위원회 등 많은 분이 계신다. 이 중 학생생활관을 총괄하는 학생생활관 행정실에 근무 중인 선생님과 함께 근무하는 근로생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생활관 담당 선생님>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현재 맡은 업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혜원입니다. 매년 1, 2학기 정규 개관 관생 선발 및 생활관 회계 지출 관련 업무 등 생활관 운영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현재까지 업무를 하시면서 하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우리 생활관은 학생들에게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이를 위해 생활관 전 건물의 안전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강 공사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활관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욕구에 부합하는 환경개선 및 식당 관리 등 노력하고 있음에도, 학생들의 개개인 만족도를 충족하지 못하는 한계점들이 있어 일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만족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부분이다 보니 최적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Q. 학생들을 위해 하신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간단하게 소개 해주세요!
A. 지난 11일에 제78회 식목일 주간을 맞아 생활관 앞 연못 청운지 주변에 산림청 추천 묘목인 편백을 100주 식수했습니다. 건강한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해 오던 중에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돼 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대학 학생들이 더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선생님이 재직 중 만들고 싶은 학생생활관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에게 안락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 운영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우리 생활관은 생활관생들이 지내면서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해 공동생활 규칙을 준수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완전한 개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 및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생활관 근로장학생>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현재 맡은 업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창원대학교 철학과 4학년 심현지라고 합니다. 저는 휴학 기간을 제외하고 2020년도 하계 특별개사부터 지금까지 학생생활관에서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 중이며 현재 근로장을 맡고 있습니다.

Q. 근로장학생 지원 동기와 선발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저는 1학년 때부터 근로 장학생을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교내 많은 부서가 있지만 아무래도 제가 직접적으로 생활 하는 곳인 학생생활관에서 근무하고 싶었습니다. 1학년 때 우연히 학생생활관 행정실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선생님들께서 친절히 대해주셨던 것이 인상 깊어 저분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선발 방법은 매 분기 말 2주 전쯤에 우리대학 학생생활관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는데 자기소개서 1부, 시간표 1부, 성적증명서 1부를 지참해 학생생활관 행정실로 오셔서 신청 기간 내에 방문 제출하면 됩니다. 학생생활관 근로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행정실을 방문할 때, 밝고 예의 바르게 인사드리며 찰나의 성실함을 어필하세요. 아르바이트 면접과 마찬가지로 이때 선생님들께서 마주하는 학생들의 인상이 선발 여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근로 장학생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우선 학생생활관 관련 소식을 매우 빠르게 접할 수 있고 학생생활관 관련 업무가 필요할 때 바로바로 말씀드리기 용이합니다. 또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시간이 보장되기 때문에 일석이조로 돈도 벌면서 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근로 장학생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Q. 근로 장학생을 하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A. 좋은 점은 우선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으며 선생님들께서 근로학생들을 배려해 주시기 일이 많지 않습니다. 택배 기사님과 친해지면 제 택배를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행정실을 자기 집처럼 다니는 고양이 이육구가 귀여워요. 이처럼 저는 전반적인 근무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행정실 특성상 민원 전화를 많이 받게 되는데, 가끔 말을 심하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 때마다 속상하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재밌어서 괜찮습니다.

Q. 마무리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A. 행정실에 근무하면서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브리타임과 같은 각종 학교 커뮤니티에 학생생활관 행정실 관련 안 좋은 글들이 올라올 때마다 제가 더 속상합니다. 그런데도 선생님들은 늘 밝은 모습으로 학생들을 대해주십니다. 이처럼 우리를 위해 늘 힘써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많은 학생이 조금이나마 헤아려 전화나 민원을 제기할 때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시길 희망합니다. 

(3) 학생들이 말하는 학생생활관
지금까지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학생생활관 관리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럼, 실제 학생생활관에 거주 중인 학생들은 학생생활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들의 실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학생생활관 거주자 인터뷰>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신문방송학과 22학번 박성은입니다.

Q. 언제부터 학생생활관에 거주했는지, 거주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집이 학교와 거리가 꽤 멀어 학생생활관에 입실하게 됐고, 작년부터 현재까지 학생생활관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1-b동에 거주했고 올해는 1-a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Q. 학생생활관에서 거주하면서 느낀 좋은 점에는 어
떤 것이 있나요?
A. 학교와 학생생활관이 가까워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강 시간에 머무를 곳을 찾을 필요 없이 학생생활관을 이용하면 돼 시간 관리가 용이합니다. 또한 집을 떠나 독립적인 공간에서 주체적인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학생생활관에서 거주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이나 학생생활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우선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옆방 학우들의 대화 소리, 헤어드라이어 소리 등 생활소음에 취약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0.5식을 택해 생활관 내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가 있는데, 냉장고나 가스레인지 같은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어 끼니를 해결하는 데 제약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숙사 이용 시설 확대 등이 고려되면 좋겠습니다.

Q. 학생생활관에서 학생들을 위해 시행한 여러 방법 중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
A. 여러 가지가 기억에 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생활관 식당이 개선되며 조식 샐러드 주문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생활관 식당은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어 수업 시간에 걸치면 먹을 수가 없었는데 샐러드는 아침에 받아서 시간이 날 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식당 개선 전 식단에 과일과 채소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샐러드를 통해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수 있게 돼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은 택배 수령 방법과 시간이 변경된 것입니다. 사실 이게 가장 크게 와닿는 것 같아요. 생활관에 머물면서 필요한 것을 택배로 주문하면 전에는 택배 수령 시간이 너무 짧아 택배가 도착하고도 며칠이 지나야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자율 수령으로 바뀌어 택배를 빠르게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4) 학생생활관의 노력
학생생활관은 학생들의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변화와 개편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의 변화를 알아보자.

<학생생활관 식당 개선 및 코인 세탁기, 건조기 설치>
창원대신문에 보도된 바와 같이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은 조식 메뉴의 다양화, 자유로운 식수 보충을 위해 2월 28일(화)부터 조식 간편식을 운영하고 식권 판매기를 설치했다. 또한 2동과 3동을 제외하고 기존의 세탁기를 코인 세탁기로 교체하고 코인 건조기를 설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대신문 696호 '우리대학 학생생활관 간편식 확대·식권 판매기 도입' 혹은 학생생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4동 개관, 한 세대별 인원 조정>
지난해 4동은 경상남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돼 학생생활관생을 모집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 19 완화와 4동의 경상남도 생활치료센터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다시 4동을 개관하며 324명의 학부 및 대학원 여학생을 모집했다. 또한, 생활관 2동과 3동은 중앙복도형 구조로 기존 2인 1실로 운영됐지만, 올해 정부 고시에 따른 리모델링 사업 진행으로 당해연도에는 1인실로 운영된다. 학생생활관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다면 학생생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생생활관 행정실 ☎055)213-2482~6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처럼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은 학생들의 복지 및 편의를 위해 많은 사람이 현재 노력 중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관원들과 관리자들의 소통이다. 만약 학생생활관에 문제점이 생긴다면 그 문제점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보단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하며 서로 발전해 나가는 학생생활관을 만들면 지금보다 더 쾌적하고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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