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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배부름을 느끼고 싶다면 <불림바>로 오세요!
  • 정주영 수습기자
  • 승인 2022.09.19 08:00
  • 호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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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빵, 스프, 에그 베네딕트, 리코타 샐러드이다.

독자들에게 묻고 싶다. 혹시 건강하게 배부른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가? 기자는 그런 음식만을 취급하는 곳이 바로 <불림바>라고 생각한다. 불림바는 우리대학 인근인 용호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가게로, 당일 구워낸 촉촉한 빵과 이외 신선한 재료로 소화에 부담없이 속 편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다. 

브런치 식당에서 혼자 식사하는 중년 남성을 본 적이 없었던 친구는 지나가던 중 우연히 이런 광경을 보고 무조건 맛있는 집일 거 같다며 동행할 것을 제안했다. 기자는 그날 이후 <불림바>에 자주 방문해 메뉴의 반 이상을 경험해봤다. 누군가 기자에게 올해 들어 가장 잘한 일을 묻는다면 불림바 방문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 그 정도로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타지에 사는 친구들이 창원에 놀러 올 때 데려가기도 했으며, 부쩍 친해진 같은 과 후배가 브런치를 좋아한다기에 <불림바>에서 밥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불림바>의 메뉴는 종류별로 빵, 샐러드, 수프, 파스타, 음료, 샌드위치, 올 데이 브런치로 나뉘어있다. 기자는 빵, 샐러드, 올 데이 브런치에서 한 가지씩 총 세 가지 음식을 추천하고 싶다. 첫 번째로 소금빵이다. 고소하고 깊은 풍미의 버터와 촉촉한 빵 결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빵에 앙금이 없어 심심할 수 있는 순간에 소금의 짭짤함이 반긴다. 오후 1시가 다 돼서야 방문한 날에는 소금빵이 동났을 정도로 인기 메뉴이다. 두 번째는 리코타 샐러드다. 아낌없이 듬뿍 들어간 싱싱한 과일과 리코타 치즈가 발사믹 드레싱과 어우러져 상큼함이 입 안에 감돈다. 같이 나온 바삭하고 촉촉한 사워도우와 함께 즐기면 건강한 포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 번 째는 에그 베네딕트다. 부드러운 토스트와 와일드 루꼴라, 베이컨, 수란, 홀란다이즈 소스 등이 어우러진 음식으로, 처음 접해본 낯선 맛일 수도 있다. 수란을 좋아하지 않았던 기자는 에그 베네딕트를 경험한 후 수란을 좋아하게 됐다. 노른자 특유의 비린 맛은 전혀 없고, 부드러운 빵과 소스와 어우러진 에그 베네딕트의 맛에 놀랐다. 이외에도 매주 바뀌는 수프와 다른 메뉴들 또한 기자를 실망하게 하지 않는 맛이었다. 

<불림바>는 매주 월·화요일 휴무이며, 지난 한 달간 휴업 후 이번 달 분짜 샐러드,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 사워도우&그래놀라 요거트 등의 신메뉴 와 함께 재오픈했다. 건강한 배부름이 궁금하다면, 특히 브런치를 좋아한다면 방문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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