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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TNR 사업 진행해교수회 측에서 최초 제안, 사람과 고양이 간 갈등 완화 위해
  • 정주영 수습기자
  • 승인 2022.05.30 08:04
  • 호수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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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학생생활관 근처 길고양이들의 모습이다.

우리대학 내 비위생적인 고양이 급식소와 배설물, 울음소리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길고양이 돌봄 교수회’ 측에서 열린 총장실에 길고양이와 사람 간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건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이하 TNR) 사업 협조에 관한 내용이었고, 이에 대학 본부 측은 TNR 진행 후 방사하는 편이 사람과 동물 간의 공생 관계 성립이 가능하다는 자문에 따라 해당 사업의 진행을 결정했다. 이후 우리대학과 창원시청 축산과 및 길고양이 협회와의 공조로 지난 9일(월) 부터 14일(토) 까지 TNR 중성화 사업이 시행됐다.

TNR은 포획(Trap) 후 중성화 수술 (Neuter)을 시켜 제자리에 길고양이를 방사(Return)해 개체수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고양이의 개체수가 늘어날수록 고양이 간의 싸움과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피해가 발생하고, 다른 야생 동물의 개체수에 영향을 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많은 지자체 및 단체에서 예산을 마련해 TNR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대학의 경우 중성화 사업 실시 요령(농림축산식품부고시 제2016-17호)에 따라 ▲학생생활관 3동 ▲ 자연대 1호관 ▲공대 1호관 ▲예술대 62~63호관 ▲산학협동관 1동 ▲대운동장 동아리방 ▲동백관 및 대학 본부 숲길에 포획 틀을 설치하여 포획 후 TNR을 시행했다. 포획은 포획된 고양이 최초 발견자가 인근에 비치된 검은색 덮개로 포획 틀을 덮고 포획팀장에게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길고양이 돌봄 교수회’는 학내 길고양이와 대학 구성원, 지역 시민 모두를 위해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돌봄의 필요성을 느낀 교수들이 모여 만들어진 교수회이다. TNR 과정 중 유인을 위해 필요한 습식 사료 150개를 대학 본부에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학내 인적이 드문 장소에 목재 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와의 공존에 힘썼다. 목재 급식소는 향후 적절한 장소에 추가 설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교수회 의장은 “동물 학대와 살처분은 비인도적일뿐더러 개체 수 조절에도 비효과적이다”라며 “학내 구성원과 동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해당 사업 관련 자세한 문의는 총무과 ☎)055- 213-210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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