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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 환불요청에 학생들 의견 엇갈려재학생 환불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 김은혜 기자
  • 승인 2020.04.27 08:01
  • 호수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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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이 무기한으로 연기되면서 학생회비에 대한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학생회비는 각 학과에서 신입생이 입학할 때 학과행사나 학과에 필요한 물품을 사기 위해 걷는 비용을 말하는데 개학이 미뤄짐으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학생회비 환불에 대한 의견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서 한 글쓴이는 “학생회비 일부 환불 부탁드린다. 과 생활도 못 하는데 너무 아깝다”라며 글을 올렸고 이 글은 학생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학생회비는 거의 모든 학과가 학과 학생들이 쓸 4년 치를 한꺼번에 걷는데 일 학기를 학교에 가지 않았으니 그에 대한 학생회비를 돌려달라는 것이다.

 우리대학의 한 학과 학생회에 소속돼 있는 학생은 “에타에서 환불해 달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저희 학과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매년 1학년이 낸 학생회비로 1년의 모든 행사를 진행한다. 그래서 재학생은 힘들 수 있지만, 신입생의 경우 취소된 행사에 대한 학생회비 환불이 일부 가능할 수 있다. 저희 학과의 경우에는 이미 취소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1학기 개강총회에 사용될 계획이었던 금액을 빼고 학생회비를 새롭게 책정했다. 다른 행사들도 취소될 경우 그 행사에 사용될 학생회비를 신입생에게 환불해 줄 예정이다. 학생회비는 학과에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니 너무 의심하지는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1학기 행사가 2학기에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입생 학생회비 환불에 따라 파생되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신입생에게 환불해주면 재학생에게도 환불을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재학생 또한 4년 치의 학생회비를 내고 왔기 때문에 행사를 못 하는 것은 똑같다. 형평성을 위해 재학생도 환불을 해줘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학생까지 환불을 받기에는 어렵다. 이런 경우 재학생은 물론이고 신입생도 환불받기가 어려워 각 학과의 학생회가 더욱 투명한 재정 공개가 필요하다.

 한편, 우리대학은 현재 재정감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각 학과의 학생회비 이용 내용을 매년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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