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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이야기 찾기] 전설이 된 ‘프레디 머큐리’
  • 신현솔 기자
  • 승인 2019.03.04 08:00
  • 호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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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에 개봉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큰 호응과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 신화를 이루고 있다. 동시에 <보헤미안 랩소디> 속 주인공이었던 ‘퀸’과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이하 머큐리)’에게도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다. 돌출된 앞니와 20세기 최고의 보컬, 양성애자. 다양한 수식어가 붙여지고 그의 화려했던 일생은 현시대의 화젯거리가 됐다. 그렇다면 영화 속에 미처 나오지 못한 머큐리의 숨은 이야기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그의 본명은 ‘프레디 머큐리’가 아닌 ‘파로크 불사라’라고 한다. 파로크라는 이름의 발음이 어려워 프레디라는 별명을 많이 썼다. 또한, 학창시절에는 돌출된 앞니로 인해 뻐드렁니라는 뜻의 ‘버키’로 많이 불렸다.

두 번째로는, 머큐리는 처음부터 음악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는 영국 일링 예술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학사로 대학을 졸업하였고, 히스로 공항의 수화물 운반원으로 일을 했다고 알려진다. 그는 음악을 직업으로 삼지 않아도 먹고 살길이 많았기에 쉽게 음악의 길로 들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퀸’에 가입한 이후 음악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후, 디자인 전공을 살려 ‘퀸’ 앨범의 로고나 재킷 등을 직접 디자인하며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는 고양이를 10마리나 키운 집사였다. 그는 당대에 알아주는 애묘인이었고 고양이에 대한 애정은 그의 첫 솔로 앨범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Mr. Bad Guy>라는 노래는 그의 고양이에게 헌정한 노래라고 밝혀진다.

네 번째로는, 그는 수십 년간 ‘패션테러리스트 음악가’이라는 칭호를 얻고 살아갔다. 그는 무대 의상에 대해 항상 자신의 난해한 취향을 ‘퀸’ 멤버들에게 강요했으며 남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옷들을 입고 다녔다. 그래서 ‘퀸’이 공연 준비를 하는 대기실에서는 다른 멤버들의 “으악! 도저히 이런 거 못 입겠어!”라는 소리가 자주 튀어나왔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에이즈 감염 인정 공식 발표 후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그가 언제 에이즈에 감염 됐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퀸’의 멤버들과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에이즈 감염 사실을 비밀로 지켜주었다. 또한, 그의 시신은 화장됐고 그의 유언에 따라 화장된 유해의 장소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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