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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장학금 내년부터 수혜내용 및 기준 변경장학금 기준 개선…재학생 비중 줄어들어
  • 이차리 기자
  • 승인 2017.10.16 08:09
  • 호수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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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부 장학금 수혜내용을 비롯한 장학생 선정 기준이 변경된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입학성적우수장학금(미래 글로벌 인재 장학금, 봉림인재 장학금)의 추가 신설 ▲입학성적우수장학금(브레인창원 장학금)의 수혜내역 변경 ▲형제자매장학금 수혜범위 확대와 명칭 변경 ▲성적우수(학과배정), 사림복지(가계곤란), 근로장학금의 연차적 감소 등이 있다.

2012년 국가장학금 제도 도입과 외부 장학재단의 장학금으로 재학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65% 이상이다. 특히 학과별로 배분, 집행되는 현행 성적우수 장학금의 지급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성적우수 장학금액은 약 26억원 정도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장학금 도입과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한 획기적 장학금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김주봉 학생과장은 “2018년 학령기 인구의 대폭 감소로 전국의 대학에서는 신입생 유치에 사활을 다하고 있다. 그나마 이번 수시 모집 경쟁률이 작년과 비슷한 6.40:1로 선방했다고 본다. 앞으로 줄어드는 신입생을 생각하면, 우수 인력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획기적 장학 제도가 필요하다”며 장학금 개선의 필요성을 말했다.

또한 “우리대학은 지역 여건은 좋지만, 인근 부산과 경상지역의 대학에 비해 중규모 대학이다. 그렇다고 입시 모집 단위를 잘된 학과에 많이 줄 수도 없다. 인재 쏠림 현상의 빈익빈 부익부 악순환이 없도록 지금의 형평성에 맞춰 균형 있게 개편했다”고 밝했다.

한편, 학부 장학금 개선 계획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 장학제도 개선연구팀의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마련됐다. 이어 관계부서의 협의, 장학위원회와 교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교내 장학금 예산(60억 5천만 원) 범위 내에서 장학금 조정이 이뤄졌다.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과 기존 재학생 장학금이 개정됐고 신설 장학금이 개설되며 개편안은 오는 2018학년도 1학기 부터 실시된다.

우선 신입생 대상 ‘미래 글로벌 인재 장학금’은 수능 상위 2%와 모집단위별 상위 3%에 대해 등록금 면제(수업연한), 학업장려금(수업연한, 200만 원/1학기) 지원, 해외연수경비(1회 200만 원) 지원, 2년간 기숙사 우선 배정의 혜택이 있다. ‘봉림인재 장학금’은 모집단위별 상위 10% 이내 학생들에게 등록금 면제(4학기), 해외연수경비(1회 200만 원) 지원의 혜택이 있다. 그리고 봉림인재 장학금은 미래 글로벌 인재 장학금과 달리 장학생 유지조건(평균평점 3.5/4.5 이상)을 충족하지 못 할 경우 구제가 없다.

또한 해외연수경비(1회 200만 원)를 지원하는 ‘브레인 창원 장학금’을 신설하고, 1회 500만 원 지원한 학업장려금을 매 학기 300만 원 씩(수업연한)으로 개정했다. 그간 지원된 기숙사비는 중단되며, 우선 배정(수업연한)으로 바뀌었다.

형제자매간 동시재학 중 지급되는 ‘형제자매 장학금’의 대상이 가족(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으로 확대했다. 동시재학 기준도 사라져, 한 명이 휴학해도 재학 중인 학생에게는 지급이 된다. 그리고 ‘성적우수’, ‘사림복지’, ‘근로장학금’에 대해서는 연차적 감소가 이뤄지나, 학기 말 장학금 예산 범위 내에서 직전 학기 성적 향상 학생에게 지급되는 ‘성적향상장학금’이 신설됐다.

이현정(식품영양 16) 씨는 “신입생 대폭 감소와 재정 위기를 방지하고자 학교에서 대응을 잘했다고 본다. 그러나 신입생보다 재학생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계곤란과 근로장학생, 성적 장학금의 감액은 재학생들의 일시적 사기 저하를 불러올 수 있어, 이에 대체할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영숙 학생과 장학팀장은 “계획은 현행 장학금 예산에 맞춰 만들었다. 내년 장학금 예산은 이번 10월에 확정돼 이후 약간의 금액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조영숙 장학팀장은 “우선순위를 우수 신입생 유치와 해외 연수에 초점 뒀다. 하지만 최대한 재학생에게 피해가 없도록 점차 변경될 예정이다”고 계획에 대한 구상을 발혔다.

내년부터 시행될 학부 장학금 개선 계획에 따라, 오는 하반기에는 관련 시행세칙 개정과 장학생 선발관리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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