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금) ‘외국인과 함께 하는 미니 올림픽’(이하 미니 올림픽)이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미니 올림픽은 한국인, 외국인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회식, 미니 올림픽과 우수팀 시상과 함께 저녁 만찬도 이어졌다. 미니 올림픽은 ▲단체 줄넘기 ▲지구촌 O, X 퀴즈 ▲풍선 터트리기 ▲닭싸움 등이 진행됐다. 우승팀에게는 봉림관 매점 이용권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도 열렸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여 학생들 모두 사림관으로 이동해 같이 저녁 만찬을 즐기며 친목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성화 사업단에서는 외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순차통역을 지원했다. 동시에 재학생을 1:1 도우미로 지정해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연진 글로벌 다문화사회 전문인력양성사업단 담당자는 “외국인과 재학생의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미니올림픽을 개최했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아라(국제관계 16) 씨는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처음이라 어색했다. 하지만 서툰 말이라도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미니 올림픽은 글로벌 다문화사회 전문인력양성사업단, 국제교류원, 다문화진흥원이 함께 주최했다.

김도연 기자 kdoyeon0809@changwon.ac.kr

정현진 수습기자 hyunjini827@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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