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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 하능교/공과대학·기계공학과 14
  • 승인 2017.05.15 08:00
  • 호수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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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아내리고 새하얀 목련부터 노란 유채꽃, 첫사랑에 빠진 10대 소녀를 닮은 벚꽃까지. 미처 말하지 못한 채 응어리져 얼어붙은 감정들이 봄날의 따스함에 녹아서 일까? 보는 사람마저도 따쓰해지는 시기가 오면 누군가를 좋아하고 기다리고 그리워했던 일이 떠오른다. 
따스한 봄날의 분위기 속에서도 연애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연애를 ‘안’하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에게 할애하는 시간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공부도 해야 하고, 친구도 만나야 하고, 운동도 가야하는 등 너무 많은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해야 해서 연애를 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요즘은 남성만을 위한 ‘바버샵’이라는 남성전용 샵도 있다. 이처럼 남, 여를 떠나 모두 자신을 꾸준히 갈고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용기내서 말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지 못할까봐 지레 겁먹고 고백조차 하지 못하거나 용기가 없어서 지켜만 보다가 떠나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좋아하는 감정은 누구나 가지는 당연한 감정이다. 그런 감정을 부끄러워하고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또 좋아하는 감정은 그리 어려운 감정이 아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고 같이 있으면 그저 기분 좋아지고 따뜻해지는 그런 감정을 누군가에게 가진다면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생각해도 좋은 것 같다.

대한민국의 회사원, 대학생인 20대는 세계 어느 나라의 20대보다 가장 힘들고 가장 치열하고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모순적이지만 가장 뜨겁고 가장 빛나는 기억에 남는 그런 연애를 할 시간은 지금인 것 같다.

또한, 이별의 아픔이 무서워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별 후에 아프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했고 열렬했고 그 때의 서로는 서로에 있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확실한 증거다. 아픔을 무서워하지 말고 만남에 있어서 서로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며, 배려하고 존중해주면 누구보다 아름다운 연애를 할 것이라 나는 믿는다.

 

하능교/공과대학·기계공학과 14

끝으로 즐거움을 나누면 2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한다.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고 슬픔은 서로 위로해주며 예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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