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창대전

지난 1일(토) ‘창원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창대전)’에 학생생활관(이하 생활관) 반찬으로 보라색으로 변색된 마파두부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지난달 31일(금) 점심 반찬으로 나온 마파두부 색이 이상하다. 밥 먹기가 싫어졌다”며 “생활관 식당 믿고 먹어도 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당혹스러움을 표출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 대부분이 생활관 식당에 불안감을 가지거나,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미선 생활관 식당 담당자는 “식당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업체에 문의한 결과 두부 공정과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보라색을 띠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보관 중 부패했을 경우에는 노란색을 띤다고 한다”며 “식자재 검수 시나, 전처리과정에 한 번 검수를 거치고 조리 중 재검수 확인 시에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경우는 우리도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정확하게 알아보는 중이니, 다시 답변 드리겠다. 앞으로 식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정(신문방송 15) 씨는 “사진을 봤는데 정말 취두부 그 자체였다. 생활관 밥 먹기가 꺼려진다”며 “의식주 중 식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실망스럽다. 신경 좀 잘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