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롯데시네마에서 환경 영화제 시상을 하고 있는 모습

제10회 창원 환경 영화제가 11일(금) 창원 롯데시네마 3층 제4관에서 개막했다. 

영화제는 행정·언론·환경과 영화를 사랑하는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로 2008 람사르 총회 개최 도시인 창원시를 환경 수도로 도약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자연·사회·생활환경이 인간과 동물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올해 약 107편의 장, 단편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4편의 선정작과 2편의 초청작이 상영 결정됐다.

올해 상영작은 ▲강진엽 감독의 <백패킹> ▲이정준 감독의 <고래와 나> ▲김지묵 감독의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 ▲강석필 감독의 <소년 달리다> ▲박배일 감독의 <깨어난 침묵> ▲김환태 감독의 <핵마피아>이며, 11일(금)과 12일(토)에 걸쳐 상영됐다.

영화제를 관람한 정주영(간호 14) 씨는 “환경영화라고 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뜻깊고 퀄리티가 높아 인상 깊었다. 환경영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러한 영화제를 통해 사람들이 환경영화를 보고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나 역시 뿌듯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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