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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창대인이 선택한 책 | 갈매기의 꿈
 원래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굳이 좋아하는 소설을 꼽자면 리처드 버크의 <갈매기의 꿈>을 꼽을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하늘을 나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빠르게 날기도, 높게 날아 보기도 하고 좀 더 기술적으로 날기 위해 노력한다. 시도하는 기술은 성공하는 경우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지만, 그래도 조나단은 좌절하지 않았다. 오늘 실패하면 내일 다시 시도하고, 그리고 실패하면 그 다음 날 다시 시도하고... 결국엔 성공해내고야 마는 조나단. 하지만 다른 갈매기들의 눈에 조나단은 정말 이상한 갈매기였다. 왜 굳이 멋있게 날려고 할까... 그런 생각을 가진 갈매기들은 조나단을 자신들의 무리에서 쫓아냈다. 하지만 조나단은 복수하지 않고 그들에게도 목표를 가지라고 충고해준다. 그리고 그들도 자신처럼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패만 하는 도전을 하는 조나단. 조나단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난 사실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달걀을 백만 번 던진다고 바위가 깨질까.. 난 실패할 게 뻔한 도전을 하는 사람은 도전정신이 뛰어난 게 아니라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조나단은 오히려 나의 생각이 어리석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면 성공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오죽하면 이런 말이 나왔겠는가. “어리석은 사람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이 말은 딱 조나단이 나에게 하는 말인 듯하다.

 그리고 이 책의 핵심적 한 마디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이다. 당연한 말이다.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더 크고 더 넓은 안목을 가지고 세상을 보게 되면 그만큼 삶의 목표를 더 높이 설정할 수 있으니 세상을 좀 더 크게 봐라는 뜻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나단을 보면서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해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자신의 인생 목표를 다시 설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이 독자들의 삶의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이원우/사회대·신문방송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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