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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신문을읽고

 신문이라고는 머리기사들을 대충 훑어보고 내가 관심 있는 기사만 읽으면서 20년을 살아왔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도 창원대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창원대 신문을 자주 읽지는 않았다. 가끔씩 신문이 눈에 띄거나 신문지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가져다 보곤 했었는데 이번 신문만큼은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저번 학기에 비해 이번 학기는 새로운 코너가 많이 생긴 것 같았다. 또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진 것 같아 독자의 입장에서는 나도 창원대 신문사의 한 일원이 된 기분이 들게끔 했다. 
  
 내가 제일 먼저 읽은 기사는 우리 대학이 교육역량강화사업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는 이야기였다. 홍보가 부족했던 사업에 대해 창원대신문을 통해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또 흥미롭게 읽은 코너는 ‘보경이의 와구와구’라는 코너였다. 학교를 다니면서 가졌던 호기심이나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면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코너이다. 나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질문 했었던 게 있었는데 그게 이번 호에 실리게 된 것이 정말 신기했다. 궁금했던 부분이지만 딱히 누구에게 물어봐도 답을 알기 힘들 때 이 코너를 이용하면 유용할 것 같았다. 앞으로 어떤 많은 기발한 제보들이 들어올지 기대되는 코너이다.
 
 그리고 사회면에서도 눈에 띄는 코너가 있었다. ‘지수의 천리안’이라는 코너제목이 마음에 들었는데 무엇보다도 거기 적혀있는 기발한 리플에 공감이 가서 읽고 또 읽고를 반복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해도 나같이 잘 모르는 학생들은 짧고 간략하게 소개된 기사를 읽으며 머릿속으로 했던 생각들이 리플이 비슷하게 달려있어서 웃겼다. 나와 기자님간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앞의 정치와 관련된 두 내용과는 달리 외국에 대한 기사가 하나 있었는데 스타워즈 영화를 못 봐서 그런지 그 보다는 국내에서 이슈 되고 있는 기사에 대한 리플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신문의 뒤쪽에 있는 면들은 대체적으로 신문사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고 느꼈다. 기자들은 마감일에 하루하루 피 마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말에 모두 공감할 수는 없지만 기사가 하루아침에 써지는게 아니라 기자들의 피와 노력이 더해져서 쓰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앞으로는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많은 독자들이 참여하여 신문을 보며 함게 울고 웃을 수 있는 신문이 되면 학생들이 사랑하는 신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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