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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힘을 얻는 방법은 관심 뿐기자일언

 최근 여자 A그룹의 기획사가 A그룹의 신곡을 음원이 발매가 되기도 전에 모 라디오 방송이 음원을 유출했다며 항의를 했다. 하지만 모 라디오 방송 관계자는 해당 기획사가 음악 공개 일정에 관하여 사전 협조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결국 A그룹의 기획사는 그 라디오 방송 측에 사과 글을 올렸다. 이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무리한 언플로 인한 무리수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기서 ‘언플’이란 많은 이들이 아시다시피 ‘언론 플레이’에 줄임말이다.

 앞서 말한 사건은 어느 정도의 파장을 불러 일으켰지만 그렇게 핫이슈가 되지는 못했다. 이러한 과도한 언론플레이는 대중에게 이미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익숙해 졌더라도 대중들은 이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아니다. 앞의 사건의 A그룹은 이러한 사건 전부터 언플로 유명했었고 이 그룹뿐만 아니라 언플로 유명한 연예인은 솔로가수 S씨, I씨 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언플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연예인들은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오히려 안티를 모으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요즘 대중들은 언플에 익숙해진 만큼 이것이 언플인지 아닌지 잘 파악하고 있다. 언플로 유명한 연예인들의 리스트를 뽑을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도 언플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어느 정도는 대중들이 언플에 휘둘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지 올해 초 ‘4대강 살리기 사업’ 광고를 전파에 실어 보내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밖에 없는 이 광고는 전파를 탄 뒤 오히려 대중들의 반발을 샀다.

 언플보다는 진실이 통한다는 것이다. 올해의 우리나라 영화계가 이것을 입증해준다. 올해 우리나라 영화 중 흥행에 성공한 ‘과속스캔들’, ‘워낭소리’, ‘똥파리’ 등은 많은 홍보가 없었음에도 대중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호평도 받았다.

 하지만 언플은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지금도 언플로 위장한 기사들이 인터넷에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더 이러한 언플이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더욱 더 많은 대중에 언플에 흔들리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언플을 가려내는 사람이 충분히 많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 역시 적지는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과장된 보도를 통해 희생된 2PM의 박재범 사건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사건이 폭풍처럼 지나간 후, 많은 사람들은 후회했다. 좀 더 많은 대중들이 진실을 쉽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관심만이 정답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박재범 사건 같은 일들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며 정부는 대중들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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