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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에이스대학
  • 구연진 편집국장
  • 승인 2016.05.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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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의 ACE대학 창원대학교 선정’, ‘2015 학부교육선도대학 선정’ 창원대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면 가장 눈에 먼저 띄는 문구이다. 그리고 창원대학교를 홍보하는 책자나 광고 글에서 귀에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사업은 교육부에서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부교육에 대한 우수한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려는 사업이다. 다른 국립대에 비해 대학원보다 학부교육이 중심인 창원대학교에 적합한 교육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부에서 집행하는 예산액의 부족 등을 이유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이에 대해 혜택을 받은 대학 수는 전국의 4년제 대학 수가 200개에 가까운데 비해 32개 대학에 불과하다.

물론 창원대학교에서도 이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2010년부터 계속적인 지원을 했으나, 선정의 문턱에서 아깝게 탈락하곤 했다. 2015년도 ACE사업의 선정과정에서도 치열한 경쟁은 예외가 아니었다. 13개 대학을 새롭게 선정하는 과정에서 전국에 99개 대학이 사업계획서를 신청했으니 경쟁률만 따져보아도 7대1이 넘었다. 이렇게 전국의 4년제 대학 대부분이 열띤 유치를 하려는 이유는 이러한 사업을 대학이 수행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교육부로부터 학부교육을 잘하고 있다는 공식적인 인증을 받는 셈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1차 서면평가의 대상이 되는 사업계획서에는 그동안 대학들이 수행해 온 3년간의 학부교육 실적과 앞으로 4년간의 사업계획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어야 겨우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창원대학교가 지난해 ACE사업에 선정되었다는 말은 지난 3년 동안 창원대학교의 학부교육 실적이 전국의 타 대학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지금 부터다. 교육부 ACE사업을 유치했다는 것만으로 우리대학의 학부교육이 달라지지 않는다. 거기에는 지금 창원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앞으로 이 사업의 승패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의 경우, 불과 5개월여 만의 짧은 기간에 다양한 종류의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다보니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와 동시에 2년 전부터 우리대학의 절반에 가까운 학과가 대학 특성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링크사업이라는 산학협력선도대학도 2012년부터 많은 학과가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교육부 사업에 내가 어떤 것을 참여해야 할지 판단을 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너무 많은 다양한 사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오히려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불러일으키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신입생들의 경우 대학에서 행해지는 이러한 사업들이 어떻게 보면 당연시 받아들일 수 있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학사업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수님들과 직원 분들의 헌신적인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다는 것을 한번 쯤 되새길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금도 ACE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직원분들은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계속되는 야근근무를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 전에 ACE사업의 1차년도 실적 보고서가 마무리 되었고, 앞으로 3년간의 사업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다시 말해 창원대학의 학부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가 지금 앞에 놓여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 단계 도약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이다.


정성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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