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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예술의 ‘상상(想像)공간’
  • 창원대신문사설
  • 승인 2010.11.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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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한 예술가에게 있어서 지고한 삶의 표현 방식이며, 정화된 내면속에서 근원적인 자아 본질을 찾아 존재의 진실을 표출하는 미의 숭고한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을 인간의 감정과 사상을 표현하는 내적 필연성에 의한 정신적인 소산물인 것이다. 이에 예술가는 자신의 삶으로부터 상상공간을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도출하여 창조적인 표현 방식으로 형상화하였다.
상상(想像, Imagination)이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像)을 사고를 통해서 의식 속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거나 존재를 확인하는 작용이다.
상상의 개념을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라 살펴보면 각각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었는데, 주로 예술창조에 수반되는 내면적 정신작용의 측면에서 논의 되어 왔다.
인간과 인식의 틈에 존재하는 상상적인 것이 만들어지는 ‘상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행위의 상호과정에 의해서 문화의 체계가 발전되어왔다. 그 과정은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믿음에 의해서 만들어진 ‘상상의 공간’과 과학과 합리성에 기반 한 ‘상상의 공간’으로 전이과정이기도 하다.
무용예술의 ‘상상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첫째,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믿음이다.
무용예술은 자연의 섭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데서 생기는 모든 생각이나 그 표현형식들을 포괄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의 질서를 유지하려면 초자연적인 힘이나 존재와 올바른 관계를 지녀야 한다는 신념 아래 발생한 것으로 인간의 꿈이나 소망, 욕망이나 기원 등을 포괄하는 동교양식, 의례로 인간의 진보적인 희망이 무용의 발상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환경의 반영이다.
인간은 각자가 처해 있는 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적응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에 의한 구조적 틀 속에서 문화와 예술은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무용예술에 있어 시간적이고 공간적인 제약을 벗어난 보편원리나 고정불변의 철학원리가 무용예술에 반영되어 시대와 생활환경이 변함에 따라 부단히 새로운 모습을 지니면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적 관계의 반영으로 볼 수 있다.
무용예술은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인간과 언제나 함께 존속해 왔다. 이렇게 끊임없이 지속되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용이 우리의 삶과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무용예술의 상상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상상들이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받거나 사회적 위계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
무용예술의 표현, 창조, 미적 향수(享受) 그리고 ‘상상’의 전달은 사회적으로 구성된 생활 세계에 의존하며 궁극적으로 사회적 요인과 상호 주관성의 산물인 것이다. 사회적 모든 여건, 즉 정치, 경제, 종교, 과학, 도덕 등의 영향 아래서의 사회의 변동은 무용예술에 반영된다.
무용은 우리에게 삶을 해석해주며, 그 해석을 통해 삶으로부터 보다 나은 의미를 끌어낼 수 있게 하는 위대한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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