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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인터뷰 #3인문대 잔디밭의 그녀들

 21호관 뒤 잔디밭에서 폐박스를 돗자리 삼아 앉아있는 그녀들을 만났다.

 기자: 저기 잠깐 인터뷰 좀 해도 될까요?
 
      A, B: 저희 이제 갈 건데 무슨 일이세요?

 기자: 창원대 신문사 기잔데요. 혹시 막나가는 인터뷰라는 코너 아세요?

     B: 저도 언론사에 있어 봤어요. 근데 그런 코너가 있었나?

 기자: 천국의 계단 앞 잔디밭에 두 분만 돗자리 펴고 있으니 눈에 확 띄는데 왜 계신 거에요?

     A: 이렇게 아무데나 앉는 걸 좋아해요. 휴강이 되기도 했고, 원래는 4학년이라 도서관으로 직행해야 하지만 오늘은 그냥 일상에서 일탈하고 싶었어요.

 기자: 일탈이요? 인문대 앞 잔디밭에서 일탈하신 거에요?

     A: 꼭 군항제 가거나 어딜 멀리 나가야 일탈인 건 아니죠.

     B: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도 일탈을 할 수 있어요.

 기자: 그럼 이 폐휴지박스는 어디서 가져오신 거에요?

     A: 인문대 안에 거울 옆에 보면 폐박스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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