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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에도 종류가 있다
  • 서영진 기자
  • 승인 2016.05.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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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가 활성화 된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된 재활용 제품에 각각의 표시가 있다. 이때 어떤 글자가 새겨졌느냐에 따라 모두 그 종류가 다르다. 내가 가진 플라스틱은 어떤 종류인지 알아보자.
1 또는 PETE는 주로 물병이나 카페에서 주는 플라스틱 병에 사용된다. 가볍고, 질기고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여러 번 사용하면 순식간에 세균이 번식하므로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다.
2등급인 HDPE는 PETE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우유 주전자, 기름병 및 세제 그리고 장난감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단단한 강도가 특성으로 열처리에도 안전해 이 재질로 만든 병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무해하다.
다음은 3등급, ‘염화비닐수지’라고 불리는 PVC이다. 필름, 시트, 성형품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비닐이라고 하니 말랑말랑 할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딱딱한 물질로, 가소제를 첨가해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인 뒤 제품화 된다. 그러나 가소제에서 유독물질이 발견되자 세계 각국에서는 PVC재질의 유아용 완구에 대한 판매를 금지했다.
4등급은 LDPE다. 주로 산업용, 농업용 비닐 소재로 사용되며 우리 생활 속에서는 비닐, 랩 등의 포장지로 사용된다. 독성에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보니 간단히 음식을 포장할 때 주로 사용된다.
5등급인 폴리프로필렌, 즉 PP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플라스틱 중 하나로 카펫, 실내장식품, 산업용 밧줄뿐만 아니라 화장품 병, 장난감 심지어는 자동차 부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광택이 있고 독성에 안전하며 가벼운데다 내열성도 있어 식품 포장도 널리 쓰인다.
6등급인 PS는 폴리스티렌을 뜻한다. 이 재질은 약품에 잘 침식되지 않고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재로도 많이 쓰이며 습기에도 강해 냉장고 내부에 사용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7등급은 OTHER이다. 이 등급의 제품군은 앞선 6가지 이외의 다른 플라스틱 재질이거나, 둘 이상의 플라스틱 재질이 복합된 복합 재질‘을 뜻하는 것이다.
플라스틱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잘 사용한 플라스틱은 득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되기도 한다.

서영진 기자 seo0jin@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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