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기획
채식주의자의 삶을 경험하다타인의 삶
채식을 하기 위해 채식주의자의 종류를 알아봤다.

Fruitarian : 식물의 생명도 존중하는 사람들

Vegan : 식물성 식품만 먹는 사람들Lacto vegetarian : 유제품과 식물성을 식품을 먹는 사람들

Ovo vegetarian: 달걀과 식물성 식품을 먹는 채식주의자

Lacto-ovo vegetarian : 유제품과 달걀도 먹는 채식주의자

Pesco-vegetarian : 유제품, 달걀, 생선도 먹는 채식주의자 

Pollo-vegetarians : 유제품, 달걀, 생선, 닭고기까지 먹는 채식주의자


채식을 시작하기 전의 마음과 끝나고 나서의 마음은 확연히 달랐다.

Pesco-vegetarian으로 지내면서 첫날은 새로운 식단이라는 것 때문인지 건강해지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평생 채식주의를 해도 못할 건 없겠다”라는 생각과 함께.

하지만 이틀이 되던 날부터가 문제였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먹게 되는 고기, 치킨 등을 먹지 못하니 짜증이 나면서 점차 서럽기까지 했다.

또한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았다. 집에서 있을 때는 상관없었지만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같이 먹는 사람도 생각을 해야 했고, 일일이 음식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알고 난 뒤에 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서양의 입맛이 얼마나 나의 입맛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육식이라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지 새삼 느꼈다. 또한 외국과 달리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편의가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채식주의자를 이해하는데 3일이라는 시간은 짧지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기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인 것 같다. 예고편을 보듯 적당한 체험을 하고 아무런 영향 없이 원래 생활 속 굴레에 들어올 수 있는 시간. 난 다시 육식주의자로 돌아왔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윤경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