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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되새김질
남자친구가 없어 혼자 놀러가기도, 그렇다고 잠만 자기에는 너무 아까운 주말. 매일 잠으로 보내던 이번 주말은 조금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다. 그렇기에 선택한 것은 죽기 전에 해봐야 할 것들 목록에서 쉽게 찾을 수 있던 혼자 영화보기! 그래서 최근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인 류승완 감독 작품‘부당거래’를 보기로 했다.

‘부당거래’, 이름만 들어도 무서움이 느껴지는 영화. 처음 상영관에 들어가면서부터 기대로 가슴이 뛰었다. 그 후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웅장한 음향효과에 한번 더 가슴이 뛰었다. 소름.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느낀 소감이다. 나에게 ‘부당거래’를 보고 영화감상문을 쓰라고 한다면 아마 나는 ‘소름’이라는 단 두 글자를 쓸 것이다. 정말 영화를 보는 동안 소름 때문에 온몸에 닭살이 돋아 들어갈 생각을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던 적은 처음이다. 단지 무서움, 기쁨, 이런 것이 아닌 몸이 느끼는 소름. 솔직히 처음 장면과 한 십분 정도를 보고나서 영화의 줄거리를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예상한 것과는 너무 다른 내용의 영화는 나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생각의 반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고,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주연들의 미친듯한 연기, 그리고 만만치 않은 조연들의 역할은 평소 영화는 주연의 연기가 좌지우지 한다는 생각을 뒤집어 엎어주었다.

‘부당거래’ 사람의 무서움을 알고 싶고, 몸의 살이 모두 닭살이 되는 것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꼭 한번 보았으면 좋겠다. 대학생. 쉽게 소름돋지 않는 당신들을 위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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