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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이의 와구와구

경영학과 추윤혜씨가 질문하셨습니다.

“학교 곳곳에 사마귀와 지렁이, 개구리가 많습니다. 왜 유독 우리 학교에만 많은 걸까요?”

네, 윤혜양. 사진을 찍기 싫어 하셔서 친구의 얼굴을 대신 넣었습니다. 저번 신문에 와구와구가 빠지면서 시기가 조금 늦어졌네요. 질문을 받을 때만 해도 학교 곳곳에 사마귀 시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사마귀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마귀 시체가 자꾸 보였던 것은 그때 당시 학교에서 벌레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약을 뿌려서 시체가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지렁이와 개구리는 항상 비가 오는 날이나 그 뒷날에 많이 보이는데요. 예로부터 지렁이가 바글바글 거리는 땅은 건강한 땅이라고 했답니다. 우리학교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을 뿐 더러 땅도 좋아서 이러한 곤충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하네요.

미생물학과 송보경씨가 질문하셨습니다.

“사림관 앞에 무덤이 있는데 누구의 것인가요? 잘 관리 되고 있기에 혹시 학교와 관련 있는 분인가 궁금해서요”

네, 저도 그곳에 무덤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하하. 확인 해 보니 정말 무덤이 있네요. 제 생각에는 학교와 관련이 있는 어떤 분이 아닐까 했는데 학교 측에 확인 해 본 결과 학교와는 관련이 없으며 옛날에 학교가 들어서기 이전에 그곳에 영동마을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저 무덤이 있는 곳은 김영김씨의 선산이라고 합니다. 무덤을 학교에서 관리하는 건 좀 이상하죠? 그래서 학교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김영김씨 사람들이 명절이나 벌초 때 와서 관리한다고 하네요. 깔끔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숙사 근처에도 무덤들이 있는데 아마 그것도 학교가 생기기 이전에 있던 것이었겠죠?

자율전공학과  박성빈씨가 질문하셨습니다.

“길가 다 보면 ROTC 학군단들은 말을 안 하던데, 알고 보니 말을 못하는 거였습니다. 왜 말을 하면 안 되나요?”

아! 성빈씨 ROTC는 길가면서 말을 할 수없는 거였나요? 하하 신기하네요. 그래서 저희 학과 ROTC 선배님이 제 인사를 매번 무시한 것일까요? 문의해 본 결과 길 가면서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은 ROTC만의 규칙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정말 대학 내의 군인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군요. 또한, 이 외에도 특이하면서 무서운 규율들이 있었는데요! '단복을 입었을 경우는 다른 일반인과 동행이 안된다.’'학교 앞 어느 가게도 출입을 할 수 없다.’‘자전거와 택시를 탈 수 없다.라는 규칙이 몇 년 전까지는 있었다고 합니다. 웃기면서도 신기하고 무섭네요. ROTC 여러분 힘드시겠지만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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