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세계
게임중독,참을수 없는 심각성[이슈더하기] 기업,정부,개인 모두 힘합쳐 예방책 마련해야
 최근 한 부부가 게임중독에 빠져 생후 3개월 된 아이를 아사시키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게임중독에 관한 문제가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건은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되어 왔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정부는 ‘그린게임 캠페인’을 벌여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과 함께 올바른 게임 이용자를 양산하고자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게임 중독자 문제는 더 이상 문화적인 분위기 조성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게임중독자 증가 예방을 위하 정부와 기업체의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정부의 노력

 최근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인터넷 게임 과몰입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과몰입 방지 대책은 △피로도시스템도입 △게임이용자 상담치료 △청소년게임 이용 관리 서비스 도입 △게임 과몰입 대응 TF(Task force) 운영 △ 관련예상증액 5가지 주요 골자를 가지고 있다. 피로도 시스템은 게임 캐릭터가 어느 정도 쉬었을 때야만 점수가 높아지는 시스템으로 일정 시간 이상 연속으로 게임을 할 경우 오히려 게임레벨이 떨어지게 만드는 방법이다.

 또 정부는 게임중독 관련 예산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현재 5억 2,000만 원에서 50억 원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기업체의 노력

 최근 사건과 관련해서 게임업체들은 이용자를 통해 수익내기만 바쁠 뿐 이용자 보호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나오면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속속 대안책을 내놓고 있다.

 무분별한 게임중독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시간 게임을 자동으로 강제 차단하는 장치, 게임 플레이타임으로 단계를 나누어서 게임을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 부모님이 자녀가 게임시간 사용시간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며 이용시간을 초과하면 부모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등의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

 NHN의 한게임은 고스톱 등 웹보드 게임뿐만 아니라 롤플레잉게임(RPG), 1인칭 사격(FPS) 등 모든 게임의 사용 시간을 하루 10시간으로 제한하며, 이용시간 초과 시 경고 또는 병원치료까지 연계시켜주는 등 본격적으로 게임 중독자 양산을 막기 위해 각 게임업체들이 방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선들은 부정적이다.

 문제점으로 게임업체들은 게임 중독 제지책이 매출을 감소시킬까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제지책들은 실제로 실효성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인의 노력

 네이버 지식인에 ‘게임중독자 치료’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게임중독치료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한 답변들은 다양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주변환경이다. 주변환경에는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또한 포함될 수 있다. 실질적으로 게임중독에 빠진 자녀들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자신의 게임욕구를 어느정도 억지해줄 주변의 도움과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부모님일 것이다.

 무슨 일이든지 과하면 탈이 난다. 적절한 수준에서 게임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체, 개인이 뜻을 모아 노력해야 할 때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