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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서 빛난 우리대학의 위상통합시 공청회에서 교수들 '지역발전 대안' 제시
통합시 청사 공청회에서 정성문 공과대 부학장이 현 창원시청 부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창원대학교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역시나 컸다. 

 지난달 16일(화) 창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통합시 공청회에서 우리대학 교수들이 공식적인 토론석에 나와 지역발전 대안을 제시하는 등 비중있는 발언으로 창원대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청회에서 우리 대학 교수들은 타 토론자들이나 시민들에 비해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합식의 화합과 실리적인 발전 방안에 초점을 맞추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성식(불문학과) 교수는 통합시 명칭에 대한 토론에서 "어찌 되었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창원, 마산, 진해의 이름을 쓰게 되면, 남은 두 지역의 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된다"며 새로운 지명인 '동남시'를 제안했다. 그는 "부울경을 통틀어 지칭하는 동남권의 의미를 이어받은 동남시는 마산, 창원, 진해의 3개 도시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도시 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공청회를 참관한 조정만(회계학과) 교수는 통합시 명칭으로 '창원시'를 주장한 박현효 경남문화재연구원 이사가 다른 토론자의 시 명칭들을 꼬집는 과정에서 "마산시와 진해시라는 이름은 일제기에 생겨난 치욕적이고 부끄러운 이름이다"라는 발언을 하자, "그렇다면 마산시와 진해시의 사람들은 죄다 치욕적이고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인가?"라고 반문하며 "창원시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마산과 진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방청석의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통합시 청사 후보지에 대한 토론에서는 정성문(공과대학 부학장) 교수가 창원시를 대표해 현 39사단 부지와 창원시청 부지를 후보지로 내세웠다. 그는 "통합시 청사의 입지는 일방적인 판단이나 정치적 기준에 의하여 단순하게 결정되어서는 안 되며, 건립 과정과 결과에서 갈등이 야기되어서도 안 된다"고 운을 뗀 후, "39사단 부지는 지리적 요건이 좋고, 공공성, 개방성, 상징성 등을 실현시키기에도 최적의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최종 후보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현재 창원시청 부지도 좋은 대안"이라며 "시청과 인근 부지의 면적은 8만평이 넘는데, 이는 국내 대부분의 도청, 시청이 갖고 있는 면적과 비슷하다. 3개 통합시의 중점이 되고, 예산도 다른 후보지들에 비해 더 효율적으로 집행이 가능한 만큼 검토가 필요하다"고 실리를 강조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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