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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대인이 사랑한 책, 정말 사랑했을까도서관 기획전, 학생들의 기호반영 이뤄졌나
  • 이차리 수습기자
  • 승인 2016.06.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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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월)부터 이번달 10일(금)까지 우리대학 도서관에서 테마기획전(이하 테마전)Ⅰ ‘창대인이 사랑한 책 : 2006-2015년 대출도서 100選’이 도서관 자료동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테마전은 지난 10년간의 대출횟수를 데이터화하여 200권을 선별한 후, 그 중 공지영, 히가시노 게이고, 댄 브라운과 같은 유명 작가와 비슷한 장르는 어느 정도 정리하여 100권을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문학, 자기개발, 사회과학, 전공서, 외국어학서, 오락성 판타지, 역사와 같이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선정목록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부를 위해 빌렸을 뿐 사랑한다고 할 수 없다’와 같은 의견도 나왔다. 김유진(문화테크노 14) 씨는 “학내 현수막을 보고 테마전이 열리는 것을 알게돼 보러 갔다. 그러나 책 구성에 있어 ‘명저읽기’ 교양의 코스모스나 또는 전공과제 처럼 그때 그때 필요한 책들만 순위권에 있어, 정말로 학생들의 기호를 순수하게 반영하였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이에 본지는 지난달 26일(목) 도서관 대출 이용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자료실 대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공도서 및 과제참고를 위해 대출하는 학생’이 총 104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관심 취미 등의 독서 63명 ▲개인적 깊이 있는 공부 16명 ▲어학, 기술 등 자격증 12명 ▲기타 5명으로 나타났다. 즉, 도서를 대여하는 학생들의 주된 목적은 전공공부 및 과제로 볼 수 있다.

‘창대인이 사랑한 책’을 선정한 이번 테마전은 대출횟수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었지만, 여전히 ‘학생들 스스로 선호한 책을 대출한 것인가’라는 점에서 의문을 남겼다.
이에, 이번 테마전을 준비한 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장 조정 씨는 “기존에 200권을 대출순위로 정렬했을 때 소설 위주의 장르가 상위권에 많았다. 따라서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서를 순위별로 정렬하지 않고 전공, 어학, 자격증 등과 같은 장르를 추가했다”며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서관에서는 올 하반기에 원작이 영화화된 DVD를 책과 함께 전시하는 ‘책이 영상으로 돌아오다’라는 테마전도 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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