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대학 학내 건물 중 엘리베이터와 같은 편의 시설이 설치된 곳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곳 또한 많다. 특히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봉림관이나 사림관에 이 같은 편의 시설이 없어 학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구민지(기계공학 13)씨는 “사림관은 식당이랑 2층을 가끔 이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위로 올라갈 일이 없어서 불만이 없지만 봉림관은 엘리베이터 같은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했다. 활동하는 동아리 방이 4층에 있어 오르내릴 때 힘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도연(산업디자인 13)씨는 “동아리 활동 때문에 주로 봉림관을 들리는데 꼭대기 층에 있는 동방까지 가기 너무 힘들었다. 특히 무거운 짐을 들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다리를 다쳤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편의 시설이 없어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해 봉림관을 이용할 때 많이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시설과 기획팀장 김동주 씨는 “학생 수업과 관련된 교육시설에 우선하여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봉림관, 사림관과 같은 학생 지원시설에 엘리베이터와 같은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게 늦어지고 있다. 학내에 있는 모든 교육시설에 편의 시설을 설치한 다음 지원시설로 눈을 돌려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무경 기자 mumu@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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