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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사용에서 나타난 학생사회의 격, 스스로 자성해야..

대학사회 내 게시판 사용에서 일부 학생의 저질스런 언어사용 행태들이 나타나 학생사회의 자성이 요구된다.

지난 달 셋째, 넷째 주 동안 기숙사 2동 1층 게시판에 누군가에 의해 글이 써졌다. 글 내용은 ‘10시 넘으면 복도에서 큰 소리로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10시에 자는 사람도 있습니다’였다. 이어 농담삼아 ‘3시에 자주세요’와 ‘새벽형 인간도 있습니다’가 코멘트처럼 달렸다. 문제의 문장은 그 뒤를 이어 ‘X까는 소리하고 있어 X새X가’라는 욕설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미 한 두가지가 아니다. 대학 강의실 내의 책상과 의자 및 벽면의 낙서, 화장실 내의 낙서와 사용자의 부주의로 부서진 기자재들은 낯을 들고 보기 부끄러울 정도로 사용상태가 심각한 지경에 있다. 또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들 중 특히 실용서적들의 상태는 전번 보도된 바와 같이 낙서 및 파손상태가 심각하다. 대학은 이런 피해시설에 대해 관리와 복구에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고 있지만 학생사회가 스스로 자제하지 않아 반복되는 공염불이 되고 있다.

이 행태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은 크게 놀라 ‘학교에 이런 학생들이 아직 있는 것이 부끄럽다. 누가 보고 빨리 지우기라도 했으면 나았을텐데 창피하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인터넷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정신차려야 할텐데’라며 혀를 차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글의 원인에 대해 ‘인터넷에서 무분별하게 글을 쓰는 습관 때문에 이런 현상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주 원인으로 인터넷 언어 사용습관이 지목된 것으로 봐, 학생들의 인터넷 언어 사용습관에 자성이 필요하다. 또한 기자재 사용 등에서 무심코 낙서나 파손이 일어나는 만큼 학생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매해 반복되는 일들이 시간이 지나도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학생들이 언행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손경모 기자 remaist@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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