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 곁을 맴돌고 있는 추위 속에서도 봄은 꿋꿋이 우리에게 찾아오고 있다. 봄을 맞아 인문학 진흥을 선도하는 우리 대학 인문대학의 인문  최고 아카데미 큘리아가 여섯 번째 문을 열었다.
지난 달 우리 대학 인문 최고 아카데미강의실(11419호실)에서는 입학식 및 특강이 열렸다. 사회는 큘리아 운영위원인 국어국문학과 염재상 교수가 맡았다.
제 1부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직접 강단에 올라 “인문 최고 아카데미 강의를 여러분이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지성인으로서 우리 지역 최고 수준의 인문학적 담론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라는 축사를 전했다.
제 2부 특강은 우리 대학 석좌교수이자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고 경영자인 금난새 지휘자가 강단에 나섰다. 그는 ‘하모니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의 문을 열었다.
금난새는 창조적인 대학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대학 시절, 창조적인 인물은 대학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설득해 오케스트라를 모집했죠. 실천하는 것이 바로 창조적인 대학생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지나온 인생 얘기가 시작됐고 관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축하공연으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유라시안 필하모닉과 장은영의 바이올린 수석주자, 박진희의 비올라 수석주자의 아름다운 무대로 2013년도 인문 최고 아카데미 큘리아를 성황리에 마쳤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