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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학생 단합의 장, 봉림체전학생들의 저조한 참여율, 결국 봉림체전 취소까지
  • 배혜지 기자
  • 승인 2012.05.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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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학생들의 단합의 장, 봉림체전

 

5월이면 여러 단과대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응원열기로 뜨겁던 대운동장의 모습이 올해는 보이지 않게 됐다. 우리대학 1학기의 가장 큰 행사인 봉림체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1학기에는 봉림체전, 2학기에는 대동제를 하며 우리대학의 모든 학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큰 행사 중의 하나가 올해는 사라졌다. 봉림체전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거나 관심 없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단과대 체전과는 또 다르게 기다려진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말 많은 봉림체전, 뭐가 어떻게 된 걸까?

 

사라진 봉림체전

지난 3월 말 각 단과대학 회장, 부회장, 과 학회장 그리고 학년별 과대표가 모여 진행됐던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에서 봉림체전을 하지 않는 것에 과반수가 동의하여 올해 봉림체전을 취소하기로 결정이 났다. 지난 2010년에도 저조한 참여율이 문제가 되어 봉림체전이 취소된 적이 있었다. 매년 봉림체전이 열리지만 6개의 단과대가 모두 모여 진행되는 큰 행사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각 단과대 체전에서 우승한 학과만이 참가가 가능하여 많은 학과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우리대학 총학생회는 “봉림체전은 2010년도에도 하지 않았었고, 올해는 상반기 예산을 논의 하던 중에 ‘체전은 참여학과도 많지 않은데 없애면 안되겠냐’는 제기가 들어왔다. 그래서 거수로 찬반투표 진행해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진행 중인 단과대 체전

봉림체전은 사라졌지만 단과대학 별 체전은 계속 진행 중이다. 공과대학은 4월 중순에 이미 체전을 마쳤고 그 뒤로 예술대, 자연대, 인문대가 체전을 진행하였다. 경상대와 사회대의 경우 현재 예선을 진행 중이며, 5월 중순 쯤에 체전이 예정돼있다. 체전을 진행하며 ‘예대인의 밤’, ‘자대인의 밤’ 등의 체전뒤풀이로 각 단대별로 단합을 하기도 했다.

봉림체전을 하지 않고 단과대 체전만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사회대회장 마성은(사회09) 씨는 “봉림체전은 특수화된 과나 혹은 늘 경기에서 이기는 과들이 주로 나와 그들만의 리그가 되고, 이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 봉림체전을 왜하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6개의 단대가 모두 모여 진행하는 봉림체전의 의미는 좋지만, 의미만큼의 실효성이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아예 없앨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경상대회장 이동훈(회계09) 씨는 “~”라고 밝혔다.

 

봉림체전 책정예산은 어디로?

그렇다면 원래 체전에 책정돼있던 예산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논의는 각 단과대 회장들과 자치기구 회장들이 참여하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여러 문제와 의견으로 인해 봉림체전을 올해 하지 않는 대신, 체전에 책정돼있던 예산을 6개 단대에 배분하게 됐다. 단대배분은 각 단대의 인원배분과 비례배분을 합해 각 단대로 돌아갔고, 이 지원을 통해 단대 학생회는 학생들을 위해 좀 더 나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 봉림체전을 올해 왜 하지 않는지, 예산 등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 또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진행되지 않는 봉림체전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앞으로는 우리대학 모든 학우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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