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과 한국학생, 국적을 넘어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학생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 열렸다. 우리대학 국제교류원에서는 지난 13일(일) 제 5회 글로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체육대회는 사림관 농구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외국 유학생들의 화합과 문화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외국 유학생과 한국학생을 1:1로 짝지어 외국어 능력향상, 문화교류, 외국 유학생들의 원만한 한국적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원투원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실시됐다. 원투원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참가해 처음으로 한국학생과 외국 유학생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간단한 식사로 시작됐고 스피드 퀴즈, 커플게임, 팀별 미션게임 등 서로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또한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학생들을 위한 경품추첨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였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약간의 비로 인해 진행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무사히 체육대회는 끝이 났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윤상민(중국 08)씨는 “원투원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외국 유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해봤습니다. 다른 문화에서 살다온 친구들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팀장으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외국 유학생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보람도 많이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엔크 바야르(경제 09)씨는 “국제교류원에서 유학생들을 위해 이런 뜻깊고 유익한 행사를 개최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정말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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