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화) 봉림관 광장에서 양성평등문화제가 열렸다.

 양성평등체험마당이 지난 20일(화) 봉림관 광장에서 열렸다. 우리대학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했다. 총 6마당으로 구성되어 △1마당 전시마당 △2마당 내 몸은 소중해! 소중한 나의 몸 △3마당 내 몸의 주인은 나 -성적 자기결정권 △4마당 음란물 이제 그만 안티 포르노 △5마당 성폭력은 안 돼! -깨보자, 예방하자 △6마당 함께해요 평등세상 -양성평등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체험 소요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다.

 △1마당은 임신, 피임, 월경, 사이버성폭력, 성매매 등에 관한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졌다. △2마당의 체험활동에는 남녀 생식기에 대한 이름 알아맞히기, 임신체험, 콘돔실습이 이루어졌다. △3마당은 이미 형성된 성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살펴보고 올바른 성적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테스트 자료들을 통해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통념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4마당은 육체 또는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 서술하여 성적 자극을 일으키는 상업적인 영상물인 음란물의 폐해를 알리고 음란물을 스스로 거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게 하였다. △5마당의 체험활동에는 성폭력/성매매 OX퀴즈, 성폭력/성매매 추방 다트 던지기, 데이트 성폭력 in TV(데이트 성폭력 알아보기)가 실시되었다. △6마당은 성 평등 유형점검, 주사위놀이, 나도 한번 해볼게(성역할 바꾸기), 나의 양성평등 지수는? 체험이 이루어졌다.
 
 창원성폭력상담소 김선희 상담실장은 “임신, 피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에 관심이 많다. 이도 중요하지만 데이트 성폭력도 중요하다”며 “자신이 모르는 사이 피해자와 가해자가 될 수 있다. 그냥 지나치는 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해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지은(영어영문06)씨는 “생각하던 것을 같이 공유하여 좋고,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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