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가을이 찾아온 요즈음 학생들의 눈이 찌푸려지고 있다. 본관 앞의 분수와 본관 옆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인공폭포가 수많은 단풍들과 이끼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이다.
길을 지나가던 시민 김진수씨는“학교 앞을 지나갈 때 마다 항상 눈에 띄어서 보고 있는데, 청소가 되는 것인지 되지 않는 것인지 항상 이끼로 더러워져있다”며“분수를 설치했으면 틀어놓아야 하는데 틀어져 있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사소하지만 학교의 미화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학교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과 김동주씨는“청소같은 것은 분수와 인공폭포를 보았을 때 이끼가 많이 끼었거나, 청소를 할 만큼 많이 더러워졌다고 느껴지면 청소를 하고 있다”며“그리고 지금 청소를 하기위해 물을 빼고 있는 중이고, 물을 자주 틀지 못하는 것은 정부에서 에너지 절약 차원으로 큰 행사가 있을 때만 틀기 때문이다. 주로 입시설명회나, 수시모집 등 때 틀고 있다”고 답변했다.
학교를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설치한 분수는 어느새 더러워진 모습으로 사람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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