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관 215 쌀피자에서 직원들이 피자를 만들고 있다

  개강 후 학생과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에서는 봉림관 매점 옆 공간을 활용할 공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월), 그 자리에 215 쌀피자 가게가 들어섰다. 개점 당일,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가게를 방문했고, 이 날 피자 한 조각을 학우들과 교직원에게 무료로 주는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밤까지 사람들의 피자 주문이 이어졌다. 밀가루 도우가 아닌 쌀도우라는 독특함, 시내 피자가게 피자 가격에 비해 저렴한 피자 가격은 학우들과 교직원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215 피자가게는 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에게 좋은 빵을 판매해야 하는 필요성, 저녁시간에 학생들이 음식을 먹기 위해 밖에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봉림관, 사림관 매점에는 학생들이 빵을 많이 사 먹는 편이다. 학교에서 판매가 가능한 빵 종류는 시중에 나와있는 빵이었다.
  생협에서는 직접 만든 빵을 학내 매점에서 팔려고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 생협의 관계자는 “시중 빵밖에 팔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 하다가 웰빙 피자를 만들어보자는 의견의 나와서 가게를 개점하게 됐다. 215 피자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피자는 쌀피자 도우, 임실피자치즈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건강상으로, 식사 대용으로 괜찮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녁 7시 이후에는 구내식당, 매점이 모두 문을 닫아서 그 시간대에 학교 안에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 가게는 밤 9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학우들이 저녁에 학교 안에서 편리하게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현재 이 가게에서는 약 다섯 가지 종류의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카페베네와 달리 이 가게는 학교에서 운영을 한다. 생협의 관계자는 “개점 첫날에 많은 사람들이 가게에 왔었는데, 이 기세를 쭉 이어갈지는 지켜봐야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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