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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가슴으로 유죄판결법학과, 14회 모의재판 무사히 마쳐
증인심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검사(권영우, 법학05)씨의 모습
   지난 8일(목) 오후 3시부터 산학협동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법학과 제14회 모의재판(검은머리 외국인)이 열렸다. 기획부장 임지호(법학 05)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학생회장인사, 학과장인사, 축사, 사건개요영상물상영, 개정, 폐정, 시상식, 출연진 인사,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학과장인사에서 강기정 학과장은 “법학과 개설 29주년을 맞았다.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격년제로 열어 벌써 14회를 맞은 모의재판은 이미 법학과의 큰 전통이 되었다. 이 전통은 선후배 학생들이 노력하여 만들어진 빛나는 전통이다”며 “모의재판을 통해 학생들이 법학도로서의 좌표를 뚜렷이 하고 미래의 비전을 다짐으로써 불굴의 성취정신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지방법원의 협조를 구해 직접 재판장 역할을 맡기로 했던 최항석 창원지방법원 판사는 미결 과제의 판결을 하는 것이 자칫 왜곡될 수 있어 참석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불참했다. 대신 연출과 대본을 맡은 김양남(법학 06)씨가 재판장 역할을 맡았다.

   개정 전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인 금융사기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사건개요영상물은 법학과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고 코믹요소를 가미해 시작 전 분위기를 유화시켰다.

  본 재판이 시작되고 예상시간보다 길어진 극에도 많은 인사들은 자리를 지키고 진지하게 재판을 지켜봤다.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모두 마치고 마지막 제4차 공판에서 재판장은 판결문을 발표. 피고인에게 5년형을 내리고 막을 내렸다.

    폐정 후 김원태 변호사는 “학생들의 순수한 뜨거운 가슴이 이 미결과제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린 것 같다. 그러나 수백 년 사법부가 존재했지만 뜨거운 정의만으로 이끌어 가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순수함을 간직한 학생들이니 이런 판결을 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강평을 하며 “학생들과 학과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연출을 맡은 김양남(법학 06)씨는 “준비하고 연습할 때는 정말 많은 생각을 했으나 막상 끝나고 나니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저 홀가분하고 무사히 마친 것이 다행스럽다. 참가자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모의재판을 관람한 조만제(법학 05)씨는 “이전에는 살인사건 등 형사사건을 많이 다뤘는데 금융사기사건이라는 생소하고 특별한 주제를 다뤄 뜻 깊었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창원대학교총장상은 김양남(06)씨가 △창원지방법원장상은 최재리(06)씨가 △창원지방검찰청상은 권영우(05)씨가 △경남지방변호사회상은 강재영(05)씨가 △경남지방법무사회상은 김지민(09)씨가 △창원대학교총동창회장상은 노예원(09)씨가 △사회과학대학장상은 서정민(05)씨가 △법학과학과장상은 유병하(09)씨가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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