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보도 보도
학생회 선거일정 갑작스레 변경돼후보등록 3일(수)에서 5일(금)로, 투표일 17일(수)에서 24일(수)로 연기
지난 11월 3일 우리대학 포털 와글의 자유게시판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사과문과 함께 선거일정 변경 공고문이 올라왔다.

내용은 선거일정 변경 때문에 11월 3일(수)로 예정되어있던 후보자 등록기간은 11월 5일(금)으로, 11월 17일(수)로 예정되어 있던 투표일은 11월 24일(수)로 변경됐다는 것.

우리대학은 2008년부터 창원시 선관위의 협조를 받아 전자투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통합 창원시가 되면서 창원시 선관위가 의창구와 성산구 선관위 2곳으로 나누어졌고 우리학교는 의창구 선관위의 협조를 받게 되었다.

의창구 선관위는 기존 창원시  선관위에 보다 인력과 장비 면에서 부족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차 선거공고 일이었던 17일(수)에 의창구 선관위에서 단체 연수가 계획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대학 중앙 선관위가 처음 공고하였던 날짜(17일)에 협조할 수 없게 되어 24일로 연기하게 된 것이다.

물론 17일에 의창구 선관위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선거를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럴 경우 2008년부터 선관위의 지원을 받아 시행했던 전자투표 대신,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어 투표함에 넣고 직접 개표를 하여 결과를 발표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중앙 선관위에서는 "전자투표가 아닌 일반투표를 시행하면 투표와 개표에서 부정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인근 경상대학교만 하더라도 선거의 공정성 문제 때문에 올해 5월달에야 총학생회가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를 미리 방지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투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17일에서 24일로 선거일정을 변경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24일로 선거일정을 잡으면 되는 것인데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일가? 그 이유에 대하여 의창구 선관위, 우리대학 측, 그리고 중앙 선관위 측과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의창구 선관위에서는"우리는 원래 창원대학교의 선거를 지원할 계획이 없었다. 그래서 중앙 선관위 측에서 요청이 왔을 때, '힘들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10월 중순에 창원대학교 측에서 공고문이 왔고 이에 대해서도 학교 측에 연락하여 17일 전체 직원 연수가 있기 때문에 그날 선거 협조가 어려움을 전했다. 그런데 11월 2일 중앙 선관위에서 찾아와 선거일정을 늦추면서까지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우리 측에서 선거협조를 하기로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고문 요청시기에 대해 학교 측에 문의한 결과 "중앙 선관위의 요청으로 10월 18일 의창구 선관위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그리고 다음 날 공문이 아닌 전화를 통한 구두로 의창구 선관위 측에서 17일 직원 연수가 있어 협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 왔다. 이에 우리 측은 이러한 협조공문을 요청한 것이 중앙 선관위이기 때문에 사전에 이에 대해 알고 우리 측에 공문요청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중앙 선과위 측에서는 "원래 창원시 선관위일 때 선거 협조를 2009년까지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리 중앙 선관위와 학교 측은 전자투표가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창구 선관위에 계속적인 협조 요청을 했다. 그러나 의창구 선관위 측에서는 저희 측에 계속해서 '힘들다'라고만 할 뿐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 측에 협조공문 발송을 요청했고 1차 선거공고가 나간 25일 이후인 11월 2일 의창구 선관위에서 17일 단체 연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11월 2일 직접 찾아가 선거일정을 24일로 늦추기로 하고 의창구 선관위의 협조를 얻어 전자투표를 시행하기로 하고 부득이하게 11월 3일 2차 선거공고를 낸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익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