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 우리대학 창원대신문 12면 ‘보경이의 와구와구’ 코너에 우리대학 포털사이트 ‘와글(waggle)’의 마일리지의 용도에 대한 기사가 나갔다. 이 기사는 현재까지 마일리지의 용도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였고, 질문에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는 정보전산원 담당자는 앞으로 마일리지 용도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겠다는 대답을 했다.

그러나 얼마 후 학교 와글에 마일리지가 없어졌다. 배경한(불어불문07)씨는 “나는 지금 4학년인데, 마일리지가 많으면 어떤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쌓으려고 노력 중인데 이렇게 갑자기 마일리지가 없어지니까 허탈하다”라며 마일리지가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와글 봉림골메아리에는 마일리지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해 달라는 학생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정보전산원 홈페이지 담당자는 “처음에 계획했을 때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마일리지를 만들었다. 우리도 처음에는 마일리지가 많은 학생이나 활동을 많은 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이나 다른 혜택을 주려고 했지만, 학교 측에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하기에는 액수가 마땅치 않아 할 수가 없다며” 또한 “현재는 갑작스레 와글 마일리지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이 있어 부담스러워 홈페이지에서는 없앴다. 그러나 화면에만 안 나타날 뿐이지 학생들의 마일리지는 누적되고 있다. 혹시 예산이 배정되거나 예산이 생기는 경우 학생들에게 마일리지에 따른 혜택을 주기 위해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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