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G, 갤럭시S, 갤럭시U 등 그야말로 스마트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발맞추어 소셜미디어와 SNS 열풍이 대단하다. 인터넷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예전과 달리 모바일로 SNS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 종류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이다. 이 외에도 국내의 싸이월드 등 국내에서 만들어진 SNS뿐만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SNS가 유입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트위터는 스마트폰이 보급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인 트위터 사용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마트폰과 함께 열풍을 넘어 필수가 되어버린 SNS 사용.

취업준비생들에게 있어 SNS는 어떤 의미일까?

   SNS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는 간단히 말해 SNS라 불리며 웹상에서 이용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즉 친구, 선후배, 동료 등 지인과의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 또 새로운 인맥을 쌓으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기에는 주로 친목 도모와 엔터테이먼트 용도로 활용되었지만 이후 비즈니스, 각종 정보공유 등 생산적 용도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또한, 인터넷 검색을 하기보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하여 더욱 쉽게 최신 정보를 찾고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 종류로는 트위터,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이다.

이러한 SNS 말고도 소셜미디어가 있는데 간혹 이 둘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소셜미디어는 개방화된 온라인 틀과 미디어 플랫폼을 말하는 것이며 SNS는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SNS는 소셜미디어의 5가지 종류(SNS, 블로그, 위키, UCC, 마이크로블로그) 중 한 가지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도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양해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

   SNS는 취업의 새로운 문?

사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SNS의 영향력은 그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비대해졌다.

대표적인 파워블로거들을 보면 1인 기업으로 보아도 무관할 정도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SNS로 유명해진 일반인들은 CF 및 기업 전속모델, 방송출연, 잡지 기고, 책 발간, 칼럼니스트, 여러 가지 강연, 그 분야 관련 대회 심사위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SNS의 영향력이 보이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를 역으로 기업의 홍보에 이용하는 예도 가끔 볼 수 있다. 유명한 블로그를 이용하거나 파워블로거들을 고용하여 기업과 고객 사이의 소통 통로를 만들 뿐 아니라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을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기업은 SNS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인턴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전문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할 때도 SNS와 관련된 임무를 제시하여 최종 합격을 위한 과정 중 하나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앞서 제시되었던 경우와 사례를 살펴볼 때 트위터, 블로그 등을 잘만 활용한다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PR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예로 이번에 모집하고 있는 SK 채용 블로그 기자단 모집을 들 수 있다. 이 블로그 기자단은 해당 기업의 채용정보를 전하고, 인사담당자와 신입사원을 직접 만나 채용에 관련된 인터뷰 등의 활동을 하며 블로그 활동을 취업준비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자격증, 각종 스펙, 여러 대외활동이 이제는 이색경력이 아닌 필수경력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실태를 보면 SNS는 새로운 취업의 문이 될 가능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 것이다.

  실제 느끼는 SNS의 위력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530명을 대상으로 한‘채용관련 SNS 이용현황’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아도 SNS가 취업시장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느낄 수 있다.

구직자의 약 48.3%가 트위터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채용정보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일부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정보에 관한 것을 묻거나 그 외에도 궁금한 것을 직접 묻고 답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SNS를 적극적으로 취업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과거 취업준비생들이 기업의 홈페이지를 이용해 기본 정보나 일률적이고 단순한 정보습득을 하던 것과는 다르게 쌍방향 피드백이 가능한 SNS를 이용해 기업과 고객의 관계에서 나아가 기업과 구직자라는 새로운 관계의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취업준비생들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SNS를 채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예로 실제 면접에서 ‘우리 기업은 SNS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하기도 하며 때로는 직접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SNS를 뒤    져 채용할 만한 인물을 직접 찾아내거나 SNS 추적을 통해 입사 지원자들을 검증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SNS 활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취업관련 SNS 특강을 마련하는 대학들도 생겨나고 있다.

  SNS를 취업에 이용하는 우리들의 자세

위에서 보았듯이 SNS의 중요성은 취업에서 이미 새로운 블루오션임이 증명되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이용하면 될까?

소셜미디어를 꾸준히 이용하며 중요성을 언급해왔던 한국경제신문사 기자 최진순씨는 "제가 생각하는 대학생들에게 SNS란 더 넓은 세상, 더 넓은 이슈를 경험하게 하는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사귀고 사람들의 이슈를 경청하고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인생 전반에 긍정적인 실마리를 줍니다. 따라서 SNS를 사변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관심사, 나의 적성, 나의 미래를 고려해 관계있는 사람들과 친교를 맺고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합니다" 라고 말하며 꾸준한 관리와 이른 시작이 결과의 성공 여부를 낳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의 대중문화에 대한 흐름 파악과 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 다양한 SNS 특성에 맞는 정보 활용 능력 등을 갖춘다면 취업의 새로운 문 SNS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붉은 피를 흘리며 무한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취업의 레드오션을 버리고 이제는 좁지만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취업의 블루오션 SNS를 당장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