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란 클 대(大), 한 가지 동(同), 때 제(際) 즉, '크게 하나로 모인다'는 의미로 흔히 대학 축제를 일컫는 말이다. 올해 41주년을 맞은 봉림 대동제는 지난 29일(수)에서 10월 2일(토)까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거점대학인 우리대학에서 그린캠퍼스를 선도하고 녹색 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대외로 알리며 시민과 함께 어울리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그린캠퍼스 선언의 일환으로 29일 개회식에서는 △누비자 퍼레이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대학 선언식 △희망의 풍등 날리기 △환경 골든벨 등을 시행했다. 총학생회장은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 우리학교도 역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데 어떤 바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창원대 새 희망, 그린캠퍼스의 바람이기를 기대해 본다”라며 개회사를 전했다. 이 날 축하공연에는 가수 아이유가 초청되었으며 각 학과별로 행사와 주점을 열며 축제를 즐겼다.

 둘째 날인 30일(목)에는 동아리 행사만을 모아 둔 동아리 한마당이 펼쳐졌다. 각각의 동아리는 자신들을 대표하는 공연과 전시행사를 열었다.

 10월 1일과 2일에는 봉림 가요제, 동아리 축하공연, 가수 초청공연 (엠블랙, 씨스타)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축제에 참여한 김은경(미생물08)씨는 "동아리 행사뿐 아니라 여러 행사가 많아 재미있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후 뒷모습을 보니 반성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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