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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천리안중ㆍ일, 조어도를 둘러싼 뜨거운 대립

 
 최근 중일 양국이 조어도 문제로 외교적인 마찰을 겪고 있다. 조어도를 사이에 두고 양 국가가 경제적 정치적 논쟁을 한창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어도의 경제적 가치가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 문제를 두 친구간의 대화로 쉽게 이해해 보자. 

 영애 : 교수님이 수업시간 때 말씀하신 조어도 문제에 대한 기사봤어?

 수현 : 응, 들어보니까 조어도를 두고 중국과 일본이 외교적 분쟁을 불사하고서라도 서로 차지하려고 하던데?  왜 그렇게 싸우는 거지?

 영애 : 조어도 분쟁의 역사는 청일 전쟁 때부터 시작돼. 조어도는 원래 청나라 영토였지만, 청일전쟁의 승전대가로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할양받게 되거든. 그런데 최근 동중국해 일대 해저에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중국이 조어도를 되찾기 위해 분쟁을 일으킨거야.

 수현 : 아, 그래서 최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해역에서 일본 순시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된 중국인 선장 사건이 양 국가간의 정치를 비롯해 경제 분야의 마찰까지 초래할 만큼 예민했던 거구나.

 영애 : 응, 중국은 조어도가 애초 대만에 부속된 중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중국 어선 나포와 선장 구속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야. 그래서 중국이 선장의 조기 석방을 일본에게 요구하고 있어.

 수현 : 하지만 오키나와 나하 지검 관계자가 "일본인에 대한 영향이나 향후 일.중 관계를 고려할 때 더 이상 피의자 신병을 구속하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보니 일본이 결국 중국의 압박에 못이겨 중국인 선장을 송환 한 것 같은데, 왜 그런거야?

 영애 : 중국의 경제적 압박은 일본에게 치명적이거든. 중국은 중국인 선장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첨단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을 중단했어. 뿐만 아니라 조어도 문제를 국제이슈화 하여 국제분쟁지역화 하려는 의도라는 말도 나오고 있지.

 수현 : 아, 그럼 마에하라 일본 외무상이 "동중국해에서의 영토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외교적인 차원에서 대국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일본 입장으로선 또 센카쿠 열도 문제가 국제적인 분쟁지역으로 비치는 건 이롭지 않다고 판단해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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