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화), 동부하이텍에서 주최한 '제3회 대학생 반도체 설계 공모전'에서 전자공학과 김영희교수 연구팀(이재형, 강민철, 장지혜, 하판봉, 김영희)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한국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18개 대학, 41개 팀이 참여했다. 그러나 1차 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만이 동부하이텍의 130나노공정을 통해 반도체를 설계, 제작하는 기회를 받았으며, 그 중, 5팀이 입상하여 총 상금 22,000,000원을 전달받았다.

 김영희교수 연구팀은 교수와 대학원생이 한 팀을 이뤄 'Design of a Low-Power 1-kbit eFuse OTP Memory IP'라는 논문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연구는 메모리를 만드는데 추가 옵션을 최소화하여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재형(전자공 박사학위)씨는 "제안서 심사 후에는 반도체를 설계, 제작할 수 있게끔 동부하이텍에서 지원을 받아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아이디어를 내느라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은 투자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는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들을 더 선호한다. 또한 대학원을 다니면서 팀원들과 조화, 협동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회사에 가더라도 더 잘 적응 할 수 있다. 우리대학 학문에 뜻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취업하기 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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