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스마트그린공학부 공간정 보융합연구실 학생들이 환경부가 주최 하고 한국환경연구원·한국 환경정책학 회가 주관한 ‘2023 공간환경계획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공간정보 기반 환경계획 우 수사례 발굴을 위해 시행됐다. 공간 정보융합실 소속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박경훈 공과대 스마트그린공학부 교수 는 “연구실의 연구 성과를 전국적으로 평가받을 좋은 기회이자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한 팀으로 정규 수업 이 외의 연구 활동 경험 등 역량을 향상 할 좋은 기회라 판단됐다”며 공모전에 나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공간정보융합연구실 학생 및 지도교 수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 로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자연환경 보다 인간 활동을 위한 인공환경 증가 로 발생하는 도시 열섬 현상에 문제의 식을 느껴 ‘창원시 바람길 조성 공간 환경계획 수립’이란 주제를 선정했다고 한다. 도시 외곽의 산림지역에서 자연 적으로 형성되는 차고 시원한 공기가 인공구조물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인공열 등으로 인해 차단되거나 악화 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열섬현상과 폭염 등이 인간에 미치는 열적 스트레 스와 대기오염물질이 도심에 정체되는 현상을 사전에 예방 또는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제시를 목표로 ▲환경 공간 공공데이터 ▲창원시 도시생태 현황지 도 ▲도시기후 주제도 등을 제작했다. 이는 도시 개발을 계획하고 설계할 때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는 데 효과 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안된 방안들 이다. 도시는 다양한 인간 활동을 위 해 건물과 교통시설 등을 필요로 하 는데,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식물, 토양과 물로 피복된 자연지역을 이용 해야 하기 때문이다. 출품작은 정밀 열 환경 및 바람 환경 분석을 통한 지구 단위 계획 수립 등으로 호평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참가팀 지도교수인 박 경훈 공과대 스마트그린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매우 바쁘고 힘든 상황임에 도 리더십을 잘 발휘하고 책임감 있게 잘 준비한 것 같다. 더욱이 많은 석· 박사급 연구진이 참여한 광역자치단체 출연 연구기관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점에 모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한 계 기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공모전 결과 에 대해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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