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은 시험 기간에 급격히 이용자가 늘어난다. ‘책을 읽기보단 공부를 위해 도서관을 방문한다’는 학생 수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도서 대출 반납 시스템을 얼마나 이용하고 있을까?
도서관에서 한 학기에 대출되는 도서는 약 35,000권이다. 재학생 수에서 대출 도서 수를 나눈 재학생 1인당 평균 대출 도서 수는 약 4권이었다. 도서 대출 순위 1위부터 10위 사이에는 ‘코스모스’, ‘에디톨로지’ 등과 같은 명저 읽기 교양 강의서가 차지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설이나 만화보다 자기계발, 수업 교재들의 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이 학과 공부와 취업 준비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정현진(산업디자인 13) 씨는 “주로 수업시간에 필요한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가는 편이다. 예술대학에서 도서관이 먼 편이라 자주 가지 않게 된다. 도서관 외의 건물에도 반납함을 놓아주면 훨씬 편리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글·사진 구연진 기자 dus951623@changwo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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