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세계
여성은 공무원이 딱! 인가요?[이슈더하기] 취업과 관련된 남녀 차별
  취업 대란에 전 세계가 들썩거린다. 전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미취업을 이유로 한 자살 또한 증가하고 있다. 3년 전인 2007년의 한 뉴스에서는 구직자 1334명을 대상으로 취업실패를 비관해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는지를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27.8%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05년에도 구직자의 60%가 취업실패로 자살충동을 느꼈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취업 문제가 사회에서 지속적이고도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은 것이다. 또한 취업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명문대인 코넬대학에서도 취업의 어려움으로 자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보도를 볼 때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취업 후에도 힘든 여성


 여기저기서 구직자들의 취업이 되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지만 취업 이후에도 여전히 힘든 사람으로 ‘여성’을 말할 수 있다. 사회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과 대우에는 편견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임금은 남성 평균 임금의 62%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 임금의 38%나 적게 받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격차가 큰 편이라고 보도된 스웨덴의 15%에서도 2배이상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공직에 여성이 몰리는 경우


 위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는 남녀평등지수를 뜻하기도 한다. 그만큼 사회 속에서 여성이 설 자리가 부족하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요즘 들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 분야가 특히 공무원과 같은 공직에 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른 직군보다도 임금 분배가 평등하며 여성에 대한 대우가 좋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노동을 하지만 여성이 가지는 한계를 이유로 임금격차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되도록 평등한 조건의 근무환경과 대우 속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여성들은 공직으로의 진출을 많이 시도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시청이나 도청의 공무원들의 대부분이 여성임을 볼 수 있다.


 지자체가 알아서 잘 할거야


 최근 정부가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적극적 고용개전 조치(AA)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한 사업주가 매년 직종, 직급별 남녀근로자 현황과 여성고용 목표 등을 노동부에 제출해 여성고용 확대를 유인하는 제도로 2006년 3월부터 시행됬다.


 제도의 시행으로 여성의 사회진출률이 가시적으로 증가하면서 효과를 냈지만 아직까지 제도정착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에서 지자체로의 업무 이양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성 일자리 질의 문제는 지자체가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정부적 차원에서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지자체에서 이양하기로 했다는 정부의 결정에서부터 아직 여성 근무환경의 처우 개선의 길이 멀어보인다. 정부는 취업문제 해결책으로 많은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문제해결보다는 미시적이고도 실질적인 대안이 청년취업률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