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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일본을 여행하기 전 꼭 듣고 가야 할 강의!
  • 국제관계학과 송나은
  • 승인 2023.05.29 08:00
  • 호수 701
  • 댓글 0

38만 평방km의 면적 위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수강한 강의가 있다. 우리대학의 <일본의 이해> 강좌다. 이 강의는 인터넷 강의로 진행되며 정해진 학습 주차 내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방식이다. 매주 학습 활동 글쓰기 과제와 퀴즈를 통해 자신이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수험생활을 끝마치면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한다. 한국과 가까워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본이 여행의 주 목적지가 된다. 이 강의는 일본을 여행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강의라고 생각한다. 다른 곳에서는 그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배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강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열도에 대한 가벼운 탐색부터, 일본인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천황제에 대한 이해까지 가능하다. 현재 일본 정당의 정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현재 대두되고 있는 핵 정책, 외교 안보 정책,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짧은 시간 내에 심도 있게 탐색해 볼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내용은 바로 일본에 갔을 때 절과 신사를 구별하는 방법이다. 신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하늘 천(千) 모양의 ‘도리이’를 보고 절과 신사를 구분할 수 있다. 만약 이 사실을 몰랐다면 일본 여행을 갔을 때 상당한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나는 이 강의를 수강하며 깨달은 사실이 있다. ‘일본을 이해하지 못하면 한·일 간 갈등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할 때 무지할 수밖에 없겠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고조되는 한일 간의 갈등, 그 속에서 나오는 국민의 정서, 국가 간의 안보와 외교 문제를 보는 시각들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나는 이 강의를 통해 일본의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한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 재미를 느꼈다. 오래전부터 거론되어 온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분석하고, 천황제가 폐지되지 않고 상징 천황제로 유지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 또한 알 수 있었다.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강의에 참여했기에 더 많은 학생에게 강의를 소개해 주고 싶다. 우리는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 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세대다. <일본의 이해> 강의를 들으면서 일본에 대해 쉽게 접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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