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다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거제지역 산업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지난 8일(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시행된다. 이는 다문화진흥원과 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함께 협력한 프로그램으로, 경남에서 최초로 시행된 산업 연계 밀착형 교육이다.

산업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8일(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의 외국인 근로자 102명이 한국어 교육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향후 12월까지 삼성중공업 등 거제 지역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총 355명의 교육이 예정돼 있다.

배경진 다문화진흥원 원장은 프로그램에 관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하루빨리 회사와 지역사회에 적응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또한, 함께 프로그램을 협력하고 주관한 안숙열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장은 “이번 산업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과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조기 적응 및 체류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다문화진흥원이 시행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의 국내 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를 비롯해 경제, 사회, 법률 등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민자에게 필요한 지원정책 개발 및 세부 지원 항목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우리대학 다문화진흥원은 법무부 사회 통합프로그램 사회통합센터 경남2거점 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산업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다문화진흥원이 시행하는 타 프로그램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우리대학 다문화진흥원 ☎055)213-2771로 연락하거나 다문화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changwon.ac.kr/ multiculture/main.do)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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