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맞이하는 우리들은 설렘 반, 기대 반 두근두근 부푼 마음을 안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송중기&한가인 같은 선배, 김수현&아이유 같은 후배가 있다면 대학생활 두말할 것 없이 완벽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하지만 여기에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새학기를 맞이해야 하는 것 또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 그럼 두근두근 멋진 새학기를 위한 공략법을 한 번 살펴볼까?
 
chapter1. 선배 공략법

‘대학 처음 들어가서 자기 돈 내고 밥 사먹으면 바보야. 3월까지는 얼굴만 있으면, 4월까지는 눈, 코, 입만 있으면, 5월부터는 얼굴이 예쁘면 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니까’
3월, 갓 대학에 들어와서 동기들과 친해지기도 어려운데 선배들과는 어떻게 친해져서 밥을 얻어먹으란 말이지? 밥 사줄테니까 연락해라는 선배들의 말은 진짜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이렇게 새내기들은 고민과 혼란에 휩싸인다.
새학기 후배의 입장에서 선배란 존재는 어렵고 무서운 존재이다. 선배 연락처를 받아 연락 한 번 하려면 마치 좋아하는 사람에게 연락하는 것 마냥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밥 사달라고 하는 것 또한 선배에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한 가지! 혼자가 부담스럽다면 친구와 함께 선배를 만나 학교생활에 대한 얘기도 듣고 조금씩 친해지는 것이 tip
물론 친해지겠다는 마음은 좋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선배들에게 밥을 사달라고 하는 것은 민폐 of 민폐! 선배들 또한 자신과 같은 학생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새학기 선배들은 자신의 후배가 생긴다는 설렘으로 후배들을 아껴줘야겠다는 마음이 up돼있다. 그러므로 절대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 선배는 괜히 선배가 아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 이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전공부터 교양까지 우리가 감당하기 벅찬 공부방법의 팁까지 얻을 수도 있다.
자신과 친해지려는 후배를 밀어내는 선배는 없다! 차근차근 때론 성큼성큼 다가가보자.

chapter2. 연애 공략법

새싹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봄! 내 마음 속에서도 무언가 스믈스믈 피어오르는 것 같은데 이 내 마음 누가 진정시켜주지? 사랑을 찾고 난 뒤 내 옆을 하나둘 떠나가는 친구들을 보니 봄에도 내 맘 속 기온은 영하에 머물러 있다고? 나도 애인 팔짱끼고 캠퍼스를 누비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1) 과팅
새내기들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과팅!  조금씩 학교생활 적응해 가는데 수업, 과 생활 말고 뭔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그럴 땐 바로 과팅을 추천! 두근두근 나를 설레게 할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혹은 다른 과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과에서 꼭 한 명씩은 과팅을 주선하는 친구들이 존재하기 마련. 우리들은 그 기회를 덥썩 잡는 것이 point! 하지만 너무 적극적으로 하고픈 나의 마음을 표출하면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나의 마음을 표현하길 바란다!
첫 만남은 누구나 어색하지만 자기소개 할 때의 그 오글거림을 참아내고 게임을 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 바로 과팅의 묘미. 우린 대학생이 돼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교내 연애장소
나로 말하자면 이미 나의 사람을 가진 위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연애장소 추천!
- 기숙사호수 : 연인들에게 최고의 데이트장소로 꼽히는 기숙사호수. 봄이 되면 벚꽃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벤치에 앉아 대화를 하고 있으면 자연스레 낭만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 밤이 되면 많은 연인들이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 봉림관 : 봄이 되면 벚꽃이 흩날리고 있는 봉림관 광장을 볼 수 있다. 이 곳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많다. 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지만 밤이 되면 조명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연인들에게는 장점이 된다. 봉림관 뒷길 또한 밤이 되면 사람이 별로 없고 단 둘이 걸으며 데이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도 자연대에서 7호관으로 가는 숲속 길, 자연친화적인 교내의 술집 와룡 등 학교 안에 이렇게 많은 연애 장소들이 있다. 학생들이 많은 강의실, 휴게실 등에서의 애정행각은 아니아니 아니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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