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시설과) 공사 구간과 차량 노선도다.

우리대학이 환경 개선 공사의 일환으로 학내 노후도로 정비 공사를 실시해 지난 11일(수)부터 내년 1월 17일(금)까지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 공사 기간에는 대학본부에서 자연대 회전 교차로까지의 도로가 통제되고 하수관 및 보도블록 교체 공사가 이뤄진다.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공사 기간에는 해당 도로 대신 도서관과 봉림관을 둘러 지나가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캠퍼스 외곽으로 돌아가는 동선 탓에 공사 중인 도로를 주로 이용하던 구성원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공과대 5호관에서 주로 수업을 듣는 김한새(전기공 21) 씨는 학생생활관에서 자차를 이용해 대학본부 앞을 지나 공과대로 가는 동선을 주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길이 막히고 봉림관을 둘러 가는 길만 남게 되면서 북문에서 들어오는 차량과 동선이 겹쳐 혼잡하고 우회도로와 방지턱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 차량에 무리가 가거나 차체 흔들림이 심하다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 개선 공사로 인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보행 안전은 보장됐지만, 자차를 이용하는 구성원들의 불편은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이어질 듯하다. 

▲ 인도로 바뀐 체육관 뒤 도로다.

반면에 지난 학기까지 정문과 체육관 뒤 그리고 자연대 회전 교차로를 잇던 도로는 기존 정문을 폐쇄하면서 인도로 탈바꿈했다. 체육관 뒤와 대학 본부 앞 정원까지 인도를 만들어 정문부터 대학 본부까지는 완전히 차가 다닐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목)부터 교내 셔틀버스 운행 노선이 변경됐다. 지난 11일(수)까지는 학생생활관 > 경영대 > 체육관 뒤 > 동백관 앞 > 사림관 앞 > 종합교육관(85호관) 순으로 셔틀버스가 정차했지만, 변경 후부터는 학생생활관과 경영대를 지나 체육관을 거치지 않고 봉림관 뒤편으로 운행해 동백관 앞 교차로에서 정차한다. 동백관 앞 교차로 이후 운행 노선은 변경 전과 동일하다. 

셔틀버스 운행은 노선만 변경됐을 뿐 운행 시간은 이전과 같이 첫차는 8시 40분, 마지막 차는 오후 4시 25분으로 동일하다. 자세한 운행 시간은 셔틀버스 정류장 팻말에 기재돼 있으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학내 노후도로 개선 공사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우리대학 시설과 ☎055)213-21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서영 수습기자 93a9d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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