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전경이다 (제공=연구본부 연구진흥실)

우리대학이 지난 26일(월) 글로벌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으로 대학을 육성하는 교육부 ‘지-램프(G-LAMP)’ 사업에 선정됐다. 지-램프(G-LAMP)는 Global -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의 약자로 대학 내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의 ▲자율적 연구소 관리·지원체계 구축 ▲전공·학과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중점 테마연구소 설립·운영 ▲박사후연구원 등 신진연구인력 중심의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지램프가 아닌 램프 사업으로, 중점 테마연구소 외의 학내 연구소에 대해 자체평가 결과에 기반한 연구비 지급 방식의 지원을 추진했다면, 올해부터는 이에 더해 대학 내 연구소 개편 추진을 전제로 다양한 연구 활성화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대학을 포함해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북대학교 총 6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5년간 매해 50억, 총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우리대학은 경남 지역 기업체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산업인 D.N.A.+(Defense, Nuclear, Aerospace + Energy)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낼 세계적인 글로컬 기초과학 연구 허브 구축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지-램프 사업단과 나노 단위 과학 분야 중점 테마 연구소인 첨단 나노과학 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극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산 및 나노 소재를 연구하는 ‘극한 나노소재과학 연구팀’ ▲생화학무기 제거, 진단, 기술 응용을 위한 나노 소재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생화학 나노소재과학 연구팀’ ▲표면 나노과학 기반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수학, 통계학적 해석을 연구하는 ‘표면 나노소재과학 연구팀’ 등을 구성해 각 분야별 해외 최고수준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실행할 방침이다. 우리대학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교육부 연구지원사업 중 최대 규모인 지-램프 사업 선정을 통해 D.N.A.+산업 혁신을 가져올 나노소재 분야 특화 연구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동시에 글로컬대학 및 RISE(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연계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로 지역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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