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월), 우리대학 도서관은 ‘2024년도 상반기 도서관 우수 이용자’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도서관 우수 이용자 시상은 우리대학 재학생(학부 및 대학원)과 특별대출 회원이 대상이다. 순위는 지난 3월에서 5월 간의 ▲전자책을 포함한 도서 대출과 반납 실적 ▲도서관 이용 관련 교육 참여 ▲도서관 규정 준수에 관한 세부 평가 항목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 이때 ▲30일 이상 장기 연체 ▲자료 무단 반출 및 훼손 ▲타인에게 학생증 대여 등을 한 이력이 있으면 우수 이용자 선정에서 배제되며, 과거 우수 이용자로 선정됐던 자 또한 다시 수상할 수 없다. 따라서 우수 이용자 선정에는 대출 권수보다 올바른 도서관 이용이 더 중요하다.

본 시상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를 통한 학문·지성 공동체 문화 확립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 작년까지는 한 해를 기준으로 우수 이용자를 선정해 시상했지만, 올해부터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총 2회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시상식 수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으로 우리대학 재학생(학부 및 대학원) 9명과 특별대출 회원 1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도서관장상 상장과 부상으로 최우수상은 10만 원, 우수상은 5만 원, 장려상은 4만 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됐다. 

우수상을 받은 박선희(2022년 졸) 씨는 “책은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 삶을 사는 사람, 은퇴한 사람 모두에게 재충전과 재교육의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소설을 읽는 것은 책 속의 인물들을 통해 현실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김영하 소설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다양한 도서를 구비한 우리대학 도서관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이러한 독서의 유용한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하반기 도서관 우수 이용자 선정은 올해 9월부터 11월 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12월에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 이용자 선정이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도서관을 더 의미 있게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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