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엠티 마당놀이 중 ‘뒤로 멀리뛰기’를 진행중이다. (제공=원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지난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2박 3일간 합천 및 남원 일대에서 진행된 하계 MT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하계 MT는 제40대 ‘원’ 총학생회가 주최한 행사로 학생들의 단결과 화합을 증진하고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그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 및 학과 간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했다.

하계 MT 첫 일정으로는 물놀이를 통해 다른 학과 학우들과도 친밀히 교류할 수 있는 합천 풀 헤븐 워터월드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여름철의 무더위를 시원한 계곡물로 날려버리고 조원들과 함께 다이빙 영상을 찍으며 첫 만남을 추억하는 ‘숨 참고 러브 다이브’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틀 차에 진행된 마당놀이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프닝 게임 ▲뒤로 멀리뛰기 ▲휴지 불어서 멀리 보내기 ▲토끼와 거북이 ▲풍선 펜싱 ▲혜미리예채파 초성게임 ▲노래 맞추기 게임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텔레스트레이션 ▲문장 미션 ▲확대 게임 ▲고깔 림보 ▲OX 퀴즈가 진행됐다. 이와 같이 조별로 인원을 선별해 소규모로 진행하는 게임을 통해 단합력을 높이고, 하계 MT 참여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팔로우 이벤트 ▲추첨 뽑기 ▲소원을 말해봐 ▲장기 자랑 ▲피타 찬조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하계 MT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궜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피타 공연에 대해 피타 소속부원인 배서정(유아교육

21) 씨는 “그동안 하,동계 MT에 꾸준히 참여해 공연했는데 이번에도 동아리 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많은 학우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땀 흘리며 연습했던 것 같다. 다행히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즐겁게 봐주시고 큰 박수와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했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하계 MT 기획에 참여한 ‘원’ 총학생회 기획국장 류현상(국제관계 21) 씨는 “2일 차에 진행된 마당놀이와 레크레이션을 가장 신경 써서 준비했다. 모든 학우가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차질 없이 준비하려 했다”며 “학우분이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안전사고 없이 잘 다녀와 기분이 좋다. 곧 다가올 2학기도 대동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하계 엠티에 참여한 배서정(유아교육 21) 씨는 모든 행사가 의미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마당놀이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작년 MT와 다르게 조원들과 협력해서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당시의 즐거움을 전했다.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6주간의 어린이 보육 실습이 하계 MT와 겹쳐 자칫 참여가 어려울 수 있었는데, 참여하길 잘한 것 같다. 새로이 만난 학우들과의 교류로 좋은 인연들을 알게 됐고 피타 부원들과도 더욱 돈독한 사이가 돼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2박 3일이었다. 감사하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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